광주 남구서 '가족수당 이중 수령' 공무원 9명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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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자치구
광주 남구서 '가족수당 이중 수령' 공무원 9명 적발
자체검사 통해 적발
  • 입력 : 2024. 07.18(목) 17:47
  •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
광주 남구청사.
광주 남구에서 가족수당을 이중으로 수령한 공무원 9명이 적발됐다.

18일 남구에 따르면 자체검사를 통해 소속 공무원 9명이 지난 2022년 7월부터 올해 5월 사이 최대 5차례에 가족수당을 중복으로 신청해 온 게 드러났다.

가족수당은 배우자나 자녀 등 부양가족이 있는 공무원에게 매월 지급되는 금액으로 가족 중 여러 명이 공무원일 경우 대표로 한 명만 받을 수 있다.

이들이 수령해 온 가족수당 규모는 153여만원으로 부양자의 입·전출 과정 또는 부부 공무원의 휴·복직 과정에서 수당 해지 신청이 누락된 것으로 파악된다.

남구는 지급된 가족수당을 환수했고 해당 공무원 9명이 지침을 잘 모르고 있었던 점 등을 참작해 고의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별도 징계는 내리지 않을 방침이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