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 ‘대청’ 주제 공예3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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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한옥 ‘대청’ 주제 공예3인전
4~10일 무등갤러리
  • 입력 : 2024. 07.03(수) 10:39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
김경애의 선비
공은숙의 무유심
김종만의 나주소반
한옥의 중심 공간인 대청(大廳)을 모티브로 한 공예3인전이 4일부터 10일까지 광주 동구 예술의 거리에 위치한 무등갤러리에서 열린다.

대청이라는 공간에서 사용되었던 차도구, 소반 주병, 다반 등의 기물들을 현재의 실생활에 적용한 다양한 현대적 기물들이 전시된다.

2024무등갤러리 전시지원 공모에 선정돼 열리는 이번 ‘대청 공예 3인전’에는 김경애(이플도예공방 대표), 공은숙(화수목토 도예공방 대표), 김종만(우진공예 대표)씨가 참여한다.

공예가의 길을 함께 걷고 있는 3인은 대한민국공예품대전과 전라남도미술대전 등을 통해 공예가로서 자리를 잡은 뒤, 지역 및 국내 각종 초대전 참여 뿐만 아니라 관련단체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는 신진작가들이다.

이번에 출품한 작품들은 한옥이라는 과학적이면서 예술적인 모습들을 상기시키며 전시장을 찾는 관람자에게도 벗들과 함께 문화를 나누어보는 즐거움을 떠올리게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기획한 김경애 작가는 “대청이 실내와 실외를 연결하는 것처럼 일상에 지쳐있는 이들에게 과거의 공간적인 시간들을 한 부분이나마 가져와서 이 시대에서 잠시나마 느끼고 공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