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베이커리 브랜드 ‘몽블랑제(Mon Boulanger)’가 가성비를 비롯한 신선함과 제품력을 바탕으로 매출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홈플러스 제공 |
1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 23일까지 ‘몽블랑제’ 베이커리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이상 증가했다.
홈플러스는 몽블랑제 베이커리의 성장 배경으로 ‘합리적인 가격’,‘우수한 제품력’, ‘신선함’을 꼽았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생크림폭탄빵 4종, 알프스 소금빵, 몽스도넛 등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메가히트상품들을 선보였으며, 올해 밥보다 빵을 선호하는 ‘식사빵’ 트렌드에 발 맞춰 ‘식물성 식빵’을 새롭게 출시했고, 출시 20여일 만에 약 20만개를 판매했다. 창립 27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27cm 킹모카빵’은 출시 100여일만에 약 22만개가 팔려나갔다.
지난달 27일에는 대형마트 베이커리, 대형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최초로 글루텐 분해 유산균으로 부담 없는 ‘웰니스(Wellness)’ 식사빵 ‘부담 제로 식빵/모닝롤(8입)’을 출시했다. 글루텐 분해 유산균주 4종과 유산균배양건조물 7종으로 구성된 제빵용 유산균이 빵을 맛있게 발효시켜 풍미와 식감이 탁월한 것이 특징이다.
몽블랑제는 국내 대형마트 유일하게 베이커리 직영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공장에서 생지까지 제조하고 판매 당일 매장에서 직접 빵을 굽는 ‘사내수공업’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하나의 조직 안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빠르고 신선한 상품을 생산할 수 있으며 고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 기획이 가능하다. 온라인 주문도 가능하다. 홈플러스 온라인에서 오후 2시까지 주문하면 당일 배송을 받을 수 있으며, 2~3일 후 일자를 지정해 배송받을 수도 있다.
유정희 홈플러스 베이커리상품기획팀 차장은 “몽블랑제는 가성비 위주의 마트 베이커리 이미지를 넘어 합리적인 가격은 물론 신선함과 맛까지 갖춘 베이커리 브랜드로 자리잡았다”며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을 지속 출시하고 있으며 이번에 식사빵 열풍을 적극 반영하여 기획한 ‘부담 제로 식빵/모닝롤’도 긍정적인 반응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나다운 기자 dawoon.na@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