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여수 흥국체육관에서 열린 ‘전남 여성 일자리 박람회’에 참가한 정찬균 전남도 동부지역본부장, 정기명 여수시장, 박은영 여수여성인력개발센터관장, 박은경 여수YWCA 회장 등 유관기관·단체 관계자들이 ‘잇다 기업과 여성을, 여성의 경력을’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여수시 제공. |
여수여성인력개발센터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지역 여성들에게 일자리를 연계하고 취·창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에서는 창업관, 직업정보관, 취업준비관, 채용관 등 4개관 60개 부스가 운영됐다.
특히 이날 정기명 시장이 ‘여수시 여성창업플랫폼 사업 교육’을 수료한 여성 창업기업의 생산품을 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에 직접 출연, 방풍 초콜릿·수제식혜 등을 전국적으로 홍보했으며 시간당 28만 명이 방송에 참여해 상품 품절 현상을 빚기도 했다.
‘채용관’에서는 구직자 304명이 현장 면접에 참여했다. 여성인력개발센터는 이들과 QR간편 지원자 87명에 대해서 27일 이후 순차적으로 각 기업체별 동행 면접 등 사후관리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창업관’에서는 예비 창업가들의 창업 아이템을 선보이고 시장성 조사를 통해 상품성을 평가받는 ‘YS25스토어’를 마련, 예비창업자들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적극 도왔다.
이 밖에 ‘직업정보관’ AI놀이터와 긱 워커관에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미래 유망 일자리에 대한 체험기회와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며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이번 행사가 취·창업을 희망하는 모든 분의 열정과 노력이 더욱 빛을 발하는 새로운 시작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시에서도 여성들의 잠재력 실현과 권익신장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 밝혔다.
한편 지난해 여성일자리박람회를 통해 총 143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여수=이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