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시장, 여름철 시민안전 위해 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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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강기정 시장, 여름철 시민안전 위해 현장 점검
●‘2024년 집중안전점검’ 최종 보고회
민관합동 769곳 집중점검
안전 위협 238건 즉시 시정
296건 계획 수립 지속 관리
  • 입력 : 2024. 06.23(일) 11:15
  •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
강기정 광주시장이 6월21일 시청 충무시설에서 열린 2024년 집중안전점검 최종 보고회에 참석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강기정 광주시장이 지역 재난 및 안전관리 최고기구인 안전관리위원회 회의를 열고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화를 지시한 가운데 연일 현장점검에 나서고 있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강 시장은 지난 21일 오후 북구 동림동 죽림지하차도를 방문, 여름철 호우 대비 지하차도 안전관리 대책 점검을 진행했다. 이날 강 시장은 지난 4월 완공된 지하차도 진입 자동차단시설을 살펴보고, 주말 남부지방 장마가 예보됨에 따라 호우 대응 계획을 점검했다.

광주시는 정체전선 북상에 따라 광주에 22일 아침부터 23일 오전까지 50~1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재난안전대책본부 등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또 지하차도별로 공무원, 경찰, 지역주민 등 4명이 함께 점검·순찰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징검다리, 둔치주차장, 하천변 산책로 통제 △재난안전통신망 활용 △취약계층 대피지원 체계 구축 등 대응에 나섰다.

강 시장은 20일에도 쌍촌시영3단지 아파트를 찾아 옥상방수, 승강기 관리 상태 등을 점검하고 노후공공임대주택 개선사업 추진 상황을 보고받았다.

강 시장은 “행정은 기후위기, 여름철 자연재난 등이 시민의 일상을 위협할 때 시민 안전을 지킬 준비가 돼있어야 한다”며 “눈에 보이는 곳뿐만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곳까지 관심을 가지고 세심한 눈길로 살펴 달라. 그래야만 생명과 안전을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고, 시민의 일상을 지킬 수 있다”고 당부했다.

강 시장은 또 안전관리위원회 회의를 연데 이어 21일 오후 시청 충무시설에서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2024년 집중안전점검 최종보고회’를 주재했다.

광주시는 지난 4월 22일부터 자치구, 공사·공단 등 20개 기관과 민간 전문가, 첨단기술을 보유한 민간업체인 ㈜디지털안전기술단·㈜미래건설안전 등과 함께 10개 분야 총 769개소에 대해 집중 안전 점검했다.

그 결과, 건축물 옥상 방수층 균열, 지붕 배수구 막힘, 낙석방지 시설 훼손 등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238건에 대해 즉시 시정 조치했다. 또 장기 보수·보강이 필요한 296건은 해당 관리기관에서 별도 보수계획을 수립해 위험 요인이 해소될 때까지 지속 관리할 예정이다.

이번 집중안전점검은 △시민참여 확대 △안전 점검 전문성 강화 △점검 실효성 강화 △시민 안전의식 제고에 중점을 두고 추진했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