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악그룹 공명이 오는 22일 국립남도국악원 대극장 진악당에서 공연한다. 국립남도국악원 제공 |
타악그룹 공명은 1997년 창단, 국악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직접 고안한 대나무 악기 ‘공명’과 관악기와 타악기 등 다양한 악기들의 색다른 앙상블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에서 전쟁의 아픔과 상처를 표현한 ‘전쟁과 평화’를 시작으로 ‘공명’ 악기로 연주하는 ‘통해야’, 기타, 탬버린, 트라이앵글 등 간단한 타악기로만 연주하는 ‘해바라기’ 등을 감상할 수 있다. ‘공명’ 악기를 활용한 타악그룹 공명의 대표곡 ‘공명유희’와 북청사자놀이 선율을 모티브로 해 만든 ‘흥’도 눈길을 끄는 무대다.
공연은 무료이며, 공연 전후 진도읍사무소와 국악원, 오산초등학교(고군면)를 거쳐 회동(신비의 바닷길) 등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한다.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을 위해 11월까지 공연 스탬프 쿠폰 이벤트를 진행하여 참여한 관람객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