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공군, 연합공중훈련 '프리덤 플래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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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한미공군, 연합공중훈련 '프리덤 플래그' 실시
  • 입력 : 2025. 04.17(목) 16:56
  •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
1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2주동안 대규모 한미연합공중훈련 ‘프리덤 플래그(Freedom Flag)’ 훈련이 실시된다. 공군 제1전투비행단 제공
공군 제1전투비행단(1전비)은 1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2주동안 대규모 한미연합공중훈련 ‘프리덤 플래그(Freedom Flag)’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프리덤 플래그는 양국의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고자 지난해 부터 연 2회 실시되고 있다.

이번 훈련에는 광주 소재 1전비를 비롯한 한국 공군과 미국 공군·해병대의 총 90여대 공중 전력과 작전 및 지원 요원 1100여 명이 참여한다. 주요 전력은 17일부터 광주기지에 배치돼 훈련 준비에 들어갔다.

양국 공군은 훈련기간 동안 24시간 임무계획반(MPC)을 운영해 최신 전술과 전시 작전수행 절차를 공유하고 발전시킬 예정이다. 항공차단(AI), 방어제공(DCA), 전투탐색구조(CSAR), 근접항공지원(CAS) 등 다양한 전술훈련도 실시된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처음으로 F-35A/B 등 5세대 전투기가 가상 적기(Red Air) 역할을 맡아 아군의 방공망을 회피하는 훈련도 진행된다. 미 공군의 MQ-1, MQ-9 등 무인항공기도 대거 참가해 유·무인기 간 통합작전 능력을 점검한다.

공군은 훈련 특성상 기상악화 등 비정상 상황에 대비해 지휘통제 및 항공통제 분야에서의 안전대책도 마련했다. 두 개의 전담 통제팀을 운영해 항적 집중을 방지하고 안정적인 훈련 운영을 도모할 계획이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