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최형우, 통산 최다 루타 신기록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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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
KIA 최형우, 통산 최다 루타 신기록 ‘-6’
개인 통산 4072루타 기록 중
이승엽의 4077루타와 5개 차
  • 입력 : 2024. 06.10(월) 14:19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KIA 최형우가 지난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타격하고 있다. KIA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최형우(41)가 KBO리그 통산 최다 루타 신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최형우는 10일 현재 통산 4072루타를 기록,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고 작성한 4077루타에 5개 차로 다가섰다. 신기록까지는 6루타만 남았다.

2002시즌 삼성에서 데뷔한 최형우는 그해 10월 18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데뷔 첫 안타로 2루타를 신고하며 첫 루타를 기록했다. 2008시즌부터는 매년 꾸준히 장타력을 과시하며 2011, 2013, 2016시즌 최다 루타 부문 1위에 올랐다.

2015시즌과 2016시즌에는 각각 308루타, 338루타를 기록하며 KBO리그 역대 6번째로 2시즌 이상 300루타 이상을 달성한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형우는 경기당 평균 루타도 1.92루타로, 종전 최다 루타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던 이승엽 감독을 제외하고 통산 3500루타 이상을 기록한 선수들 중 가장 높은 수치를 자랑하고 있다.

통산 최다 타점(1591개), 최다 2루타(505개) 부문 1위를 지키고 있는 최형우는 6루타를 추가하면 또 하나의 이정표를 KBO리그 역사에 새기게 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최형우가 루타 신기록을 달성할 경우 표창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