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올림픽] 김우민, ‘계영 800m 집중’ 자유형 2종목 출전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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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2024 파리올림픽] 김우민, ‘계영 800m 집중’ 자유형 2종목 출전 포기
  • 입력 : 2024. 07.27(토) 15:34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지난 21일 프랑스 퐁텐블로 프랑스국가방위스포츠센터(CNSD)에 마련된 사전훈련캠프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 오픈데이 선수단 인터뷰에서 김우민(수영)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수영 올림픽 메달 후보인 김우민(23·강원도청)이 계영 800m에 집중하기 위해 자유형 800m와 1500m에 모두 출전하지 않는다.

26일(현지시간) 공개된 2024 파리올림픽 경영 종목 예선 조 편성에 따르면 자유형 800m, 1500m 출전 선수 명단에서 김우민의 이름이 제외됐다.

김우민의 주종목인 자유형 400m와 사상 첫 단체전 메달을 꿈꾸는 계영 800m에 집중하기 위해 두 종목의 출전을 포기한 것이다.

앞서 김우민은 이번 대회에서 자유형 200·400·800·1500m에 오픈워터 스위밍 출전권까지 따냈지만, 오픈워터 스위밍 출전은 일찌감치 내려놨고, 출국에 앞서 자유형 1500m 출전도 하지 않는 쪽으로 마음을 굳혔다. 여기에 자유형 800m도 나서지 않기로 했다.

김우민은 27일 이날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을 치르고, 상위 8명 내에 들면 곧바로 결승을 치른다.

김우민은 지난달 초 마레 노스트럼 대회에서 남자 자유형 400m에서 3분42초42의 개인 최고기록을 세우는 등 자유형 400m에서 유력 메달 후보로 꼽히고 있다.

또 황선우(강원도청), 이호준(제주시청) 등과 함께 남자 계영 800m에서도 메달 획득을 노리고 있다. 한국 수영 경영이 올림픽 단체전에서 메달을 딴 적은 없다.

특히 계영 800m 예선과 결승은 각각 30일 오전, 오후에 열리는데, 자유형 800m 예선은 29일 오전, 결승은 30일 저녁으로 예정돼 날짜가 겹치는 부분도 출전 포기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김우민은 경영 종목 후반부인 8월3일과 4일 열리는 자유형 1500m에도 나서지 않는다.

한편 김우민은 자유형 200m에는 출전할 예정이다. 2조 6번 레인을 배정받았으며 자유형 200m 예선과 준결승은 28일 오전과 오후에 열린다. 결승은 29일 오후로 예정돼 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