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생물학자' 최재천 교수, 전남대 후광학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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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세계적 생물학자' 최재천 교수, 전남대 후광학술상 수상
제17회 '미래·창조발전 분야'
기후변화 위기 대응 비전 제시
  • 입력 : 2024. 06.09(일) 16:40
  •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전남대학교 제17회 후광학술상에 인기 유튜버이자 생물학 박사인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선정됐다.

9일 전남대에 따르면 제17회 후광학술상에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선정돼 지난 5일 개교 72주년 기념식장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최재천 교수는 한국의 대표적인 생물학자다. 전 지구적 화합을 통해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해야 한다는 비전을 학문적, 실천적 행동을 통해 제시해 왔다.

2004년 과학진흥훈장에 이어 2005년 호주제 폐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남성 최초로 올해의 여성운동상을 받았다. 주요 저서로는 ‘개미제국의 발견’, ‘통섭’, ‘통섭의 식탁’, ‘최재천의 곤충사회’, ‘숙론’ 등이 있다.

또 최 교수는 ‘최재천의 아마존’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연과 인간 생태계에 대한 다양한 메시지를 전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71만 구독자를 보유한 파워 유튜버다.

후광학술상 추천위원회는 “그의 학술적 업적과 위상, 모두의 화합을 통해 전 인류적 위기에 대응해야 한다는 미래지향적 관점이 후광의 유지에 잘 부합된다”며 “이에 따라 최 교수를 특별히 ‘미래·창조발전 분야’에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후광학술상은 전남대학교가 후광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하는 취지에서 2007년 제정 후 민주·인권·평화의 실현을 위해 공헌한 세계 각지의 연구자 및 단체에 수여해 오고 있다.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