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화 광양시장, '광양 감동데이' 열고 시민 목소리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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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정인화 광양시장, '광양 감동데이' 열고 시민 목소리 청취
광양시청 시민접견실서 행사
도월리 횡단보도교 개설 등
고충민원 함께 논의 시간 나눠
"광양시 발전 위해 시민 환영"
  • 입력 : 2024. 06.03(월) 15:13
  • 광양=안영준 기자
정인화 광양시장이 지난달 31일 광양시청 시민접견실에서 5월 중 ‘광양 감동데이’를 열고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광양시 제공.
정인화 광양시장은 지난달 31일 광양시청 시민접견실에서 5월 중 ‘광양 감동데이’를 열고 시민들의 고충 및 애로사항 등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고 3일 밝혔다.

‘광양 감동데이’는 시민의 시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됐으며 시정발전 방안, 고충 및 건의사항 등을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이다.

이번 감동데이는 2팀 4명의 시민이 방문해 △덕례·도월지구 도시개발사업 진행상황 관련 문의 △도월리 인근 서천변 횡단보도교 개설 △광양읍 신안공업사 앞 삼거리 도로폭 확장 △서천변 쉼터·개수대 설치 및 공한지 호박 식재 △지역서점 인증 요건 완화 등 총 5건의 시민 건의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해결책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정 시장은 “덕례·도월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대해 사업 주체인 전남개발공사에서 전남도에 지난 5월 13일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승인 신청해 현재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향후 보상 및 이주대책, 사업 진행사항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안내해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또 ‘도월리 인근 서천변 횡단보도교 개설’과 관련해 “현재 서천변에 8개 보도교(세월교 5, 징검다리 3)가 설치돼 있는 상황에서 하천 흐름에 지장을 주는 추가 보도교 설치는 안전상의 문제로 다소 어려움이 있음을 양해바란다”며 “근처 배고픈 다리와 신도마을 인근 징검다리를 이용할 것”을 부탁했다.

정 시장은 이어 ‘광양읍 신안공업사 앞 삼거리 도로폭 확장 및 서천변 쉼터·개수대 설치, 공한지 호박 식재’와 관련해서는 ‘현장소통의 날’에 민원인과 함께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다시 논의하겠다고 답변했다.

정 시장은 ‘지역서점 인증시 상시근로자 5인 미만 도·소매 서점도 포함시켜달라’는 건의에 대해서는 “현재 소매서점만 인정되는 지역서점 인증을 도매 서점까지 확대 적용시 파급효과, 장단점, 타 지자체 사례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답변을 드리겠다”고 양해를 구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시장에게 직접 건의하고자 하는 시민의 목마름을 채우기 위한 ‘광양 감동데이’는 항상 열려 있으니 시민 누구나 찾아오기 바란다”며 “광양시 발전을 위한 시민의 소중한 의견 하나 하나 놓치지 않고 시정에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매월 ‘광양 감동데이’를 열어 시민 누구나 시장(부시장, 국장)을 만나 시정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시민의 고충 해소는 물론 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광양=안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