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인화 광양시장이 지난 10일 철강항만과를 찾아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광양시 제공 |
광양시는 지난 10일 활력있는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광양시가 응원합니다!’ 행사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정인화 시장은 제철과 항만산업의 활성화, 국제 자매·우호도시와의 교류 및 협력 증대, 수산업 활력 증진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글로벌 미래도시 광양을 조성 중인 ‘철강항만과’를 찾아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 시장은 국제 우호도시인 필리핀 까가얀데오로시 교류 연수공무원에게 명예 임용장을 전달하며 “국제 교류 네트워크 확장에 힘써달라”고 응원했다.
이어 최근 재미있게 본 영화, 가장 좋았던 해외 도시, 자주 보는 유튜브 채널, 사춘기 자녀와의 소통법 등 직원들이 여러 궁금한 점들에 대해 질문했고, 정 시장은 유쾌하면서도 성심성의껏 답변했다.
특히 정 시장은 “일도 중요하지만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낼 것”을 당부했다. 또 본인만의 설거지 노하우를 알려주며 남자도 가사를 분담해야 함을 강조해 여직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어 “광양시의 핵심 산업인 제철과 항만산업 활성화에 매진하는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우리 시 발전의 원동력이자 기둥인 철강·항만산업의 기반이 탄탄해야 그 위에 이차전지, 수소 등 신산업이 발전할 수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철강 생산 거점이자 글로벌 물류 허브로서의 광양의 위상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갖춘 미래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층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매월 1개 부서를 대상으로 ‘광양시가 응원합니다!’를 운영해 시장과 직원 간 활기찬 소통뿐만 아니라 시정에 도움이 될 만한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해 나가는 조직 내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광양=안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