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역사기행은 오는 11일까지 펼쳐지며, 전국 언론인들에게 5·18의 현장을 안내하고 진상 규명을 위한 보도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한국기자협회와 방송기자연합회, 인천·경기, 대전·세종·충남, 충북, 대구·경북, 경남·울산, 전북, 강원, 제주 등 전국 각 지역 기자협회 소속 기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첫날인 9일에는 조진태 전 5·18 기념재단 상임이사가 ‘모두의 오월, 하나되는 오월’이라는 주제로 5·18의 의미를 되짚었고, ‘국가폭력의 가해자들은 어떻게 탄생됐을까’라는 제목으로 곽송연 서강대 현대정치연구소 책임연구원의 강의가 이어졌다.
행사에 참가한 기자들은 5·18 민주화운동기록관과 전일빌딩245, 옛 전남도청, 전남대 정문 등 사적지를 답사하며, 5·18 44주년의 의미와 진상규명의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류성호 광주전남기자협회장은 “앞으로도 전국 기자들과 다양한 교류 행사를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