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와 나주시어린이집연합회가 오는 4일 빛가람호수공원 야외무대 일원에서 ‘나주 어린이 큰잔치 행사’를 연다. 나주시 제공 |
나주시는 오는 5월 4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빛가람호수공원 야외무대 일원에서 어린이·학부모 등 5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나주 어린이 큰잔치 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같이 가치(같이 하여 가치가 있다)’라는 주제로 총 2부에 걸쳐 나주 지역 어린이집 재롱잔치, 기념식, 각종 공연과 체험·이벤트, 놀거리를 다채롭게 선보인다.
1부 기념식은 로봇공연, 나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 공연, 어린이헌장 낭독, 모범어린이 표창, 축사,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된다. 2부는 댄스, 특공무술, 레크레이션, 벌룬&버블, K-POP공연, DJ 파티, 부대행사로는 직업체험, 체험마당, 교육마당, 놀이마당, 먹거리마당 등이 예정돼있다.
놀면서 배우는 체험 부스도 다채롭다. VR기기로 가상 세계를 들여다보는 AR·VR, 전남 관광 메타버스 체험 부스를 운영해 미래 인재들에게 색다른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집에 차곡차곡 모아뒀던 투명페트병, 종이팩, 폐건전지를 자원순환체험 부스로 가져오면 필통, 새 건전지 등으로 교환해주는 어린이와 함께 하는 탄소중립 자원순환 코너도 마련돼 있다.
여기에 이동도서관, 비즈레진공예, 바다속 디퓨저 만들기, 엄마쉼터, 데코덴 헤어핀 꾸미기, 비즈 팔찌·반지 만들기, 추억의 신발 컬링던지기, 공룡과 같이해요, 스타 썬그라스만들기, 뚝딱 나무야 놀자, 페이스페인트, 타투, 우드쉐이커 만들기, 꽃액자꾸미기, 바람개비 꽃모양만들기, 소방·경찰관 체험, 천연염색, 비누·가방 만들기 등 20여 곳의 체험 부스도 가득하다
또 팝콘, 솜사탕, 풍선놀이, 아이스크림, 에어스포츠 농구, 에어스포츠 사격, 나주시에 바란다, 메타버스, 드론체험 코너 등도 준비돼 있다.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기아타이거즈, 굿네이버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 여러 단체에서도 각종 후원품과 경품을 제공해 잔치에 풍성함을 더했다.
행사 이후 오후 3시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나주시 빛가람동주민자치회가 주최·주관하는 전국락페스티벌 호남예선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귀순 나주시어린이집연합회장은 “올해로 102회째 맞는 어린이 날 행사는 ‘같이 가치’라는 주제로 준비했다”며 “볼거리, 체험거리, 놀거리, 먹을거리 등을 풍성하게 준비했으니 빛가람혁신도시 호수공원 야외무대에 설치된 어린이날 큰잔치에 많이들 오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다채로운 공연 볼거리, 놀면서 배우는 유익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을 쌓고 행복한 어린이날이 되길 바란다”며 “아동친화도시로서 어린이들의 권리 증진과 진로·체험기회를 폭넓게 확대해 나주에서 꿈과 희망을 키워갈 수 있도록 아동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조대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