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치매 예방·치료·돌봄 통합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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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치매 예방·치료·돌봄 통합서비스 제공
스마트기술 돌봄사업 등
  • 입력 : 2024. 04.24(수) 14:57
  • 박간재 기자 kanjae.park@jnilbo.com
전남도, 치매 예방·치료·돌봄 통합서비스 제공
전남도, 치매 예방·치료·돌봄 통합서비스 제공
전남도가 지역사회에서 치매 환자가 안심하며 지낼 수 있도록 예방·치료·돌봄 등 전남형 치매 통합서비스 제공에 나서고 있다.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복지부 염민섭 노인정책관, 하태길 노인건강과장 등 정부 관계자와 함께 보성군 치매안심센터 현장을 방문하고 전남형 치매관리종합대책 일환으로 추진 중인 주요사업들을 점검했다.

노인인구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전남도는 65세 이상 전국 치매노인 인구 99.8만명 대비 5.6만명(5.6%)을 차지하며 치매노인 유병률은 전국 평균 10.5%를 상회하는 12.2%에 이르는 등 지역의 선제적인 치매 예방·관리 역할이 강조되는 지역이다.

전남은 지난해부터 25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977억원을 투입하여 시설 돌봄보다는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치매 관리체계 확충을 위하여 전남형 치매 돌봄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치매환자 예방을 위하여 치매 위험이 높은 60세 이상 어르신에게는 조기 검진을 무료로 실시하고 치매검사비도 최대 15만원까지 지원한다.

치매환자 치료를 위해서는 당초 중위소득 120% 이하인 대상자를 140%로 확대하고 1인당 월 3만원의 치료비를 지원한다.

치매환자 돌봄 기능 강화를 위해서 치매안심병원(1→3개소)과 치매안심마을(106→125개소)을 확충하고 치매안심관리사 양성, 환자·가족 안심캠프, 이동편의 서비스를 전시군에 제공하고 있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전남광역치매센터와 22개 시군 치매안심센터 등과 함께 전남 특화형 치매 돌봄제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하고 있다”며 “편안하게 살 수 있는 행복 전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간재 기자 kanjae.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