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광주 북구갑·정준호>“광주가 키운 아들…서방천 생태하천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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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일보]광주 북구갑·정준호>“광주가 키운 아들…서방천 생태하천 복원”
●민주 경선 후보 지상 대결
‘위기의 민주당’ 구할 청년 정치인
전남대 인근에 도심형 캠퍼스타운
  • 입력 : 2024. 02.12(월) 18:20
  • 김은지 기자
광주 북구갑 정준호 예비후보
-출마의 변.

△다시 대한민국이 수렁에 빠졌다. 정치와 국가안보는 위태롭고 민생은 고사 직전이다. 민주주의의 한파가 민생경제의 한파를 몰고 왔지만 아무도 책임지지 않고 있다. 0.73% 차이로 정권을 내준 세력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 당이 또다시 분열의 위기임에도 책임은 방기한 채 금배지에만 급급한 현 세력으로는 정권교체가 불가능하다. 세대교체와 세력교체가 무엇보다 절실하다. 파탄난 민생과 위기의 당을 구해낼 사람이 필요하다. 저는 민주당과 민주주의를 위해 싸울 준비가 돼 있다.

-지역구 현안은.

△8년 전 국민의당 돌풍이 거세 아무도 광주에 민주당 간판으로 나서지 않으려 할 때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당선 가능성 높은 수도권을 거절하고 질 게 뻔한 광주에 도전해 패배를 감내했다. 그리고 이번이 북구갑 세 번째 도전이다. 정준호는 광주가 키운 광주의 아들이다. 도시 발전에서 소외된 북구의 현안을 시급히 해결하고, 중앙에서 실종된 호남정치를 다시 세우기 위해 광주, 그중에서도 우리 북구갑의 민생 대변인을 자처하고자 한다. 북구갑 지역은 ‘교통지옥’이라고 불릴 만큼 열악한 교통환경 개선이 가장 큰 현안이자 과제다. 동문대로의 저심도 지하도로 개설을 통해 만성 교통체증을 해결하고, 광주역 KTX 재진입과 광주역-송정역 대체 통근열차 도입, 도동고개 북부터미널 추진 등을 통해 교통 소외지역 북구를 교통의 메카로 변화시키고자 한다. 이를 위한 정책 입안도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후보만의 강점은.

△위기의 민주당을 구해낼 적임자라 자부할 수 있다. 민주당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저 정준호는 한 번도 숨거나 물러서지 않고 최전선에 나서 민주당을 지켜왔다. 8년 전 어려운 상황에서 민주당 간판으로 도전, 대선 정국과 당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때 민주당과 당대표를 구하기 위해 최전선에서 광주의 여론을 이끌었다. 다시 민주당이 위기다. 누구보다 민주당을 지킬 적임자이며, 민생과 호남의 목소리를 대변할 사람이다. 그동안 시장상인 상담부터 아이폰 집단소송까지, 우리 사회 ‘을’들의 대변인이었던 저는 계파색 없이 온전히 호남의 목소리를 중앙에 전달 할 수 있는 패기 넘치는 민생과 호남의 대변인이다. 그리고 광주 유일의 청년 후보다. 청년 정치인 정준호가 꼭 승리해 선거 때만 호명되는 청년정치가 아닌 청년이 정치 주체가 되는 청년 정치의 마중물이 되겠다.

-공약과 전략은.

△서방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해 물과 사람이 흐르는 광주의 청계천으로 만들 계획이다. 임동 챔피언스필드와 전남방직 부지에서부터 전남대까지 한 번에 이어지는 보행 동선을 조성해 복합쇼핑몰의 ‘몰세권’ 파급효과를 광주역 뒤편 신안동과 중흥동까지 누리도록 하겠다. 또 전남대 앞 신안동, 중흥동 일대에 학교·연구·창업·문화 시설이 함께하는 도심형 캠퍼스타운을 조성하겠다. 청년 역외유출을 막고 주변 상권 활성화를 통해 도시재생의 해법을 제시하겠다. 이밖에 지방선거에 ‘시민참여경선제’를 도입해 줄 세우기 구태정치를 없애겠다. 시민이 직접 주도하는 시민참여경선제를 도입해 지역 정치혁신을 통해 대한민국 정치혁신까지 이뤄내겠다.
김은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