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박웅두(오른쪽) 전 곡성군수 후보가 지난 19일 곡성군 옥과장에서 군민들을 만나며 10·16 재선거 낙선 인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
조국 혁신당 대표는 지난 19일 오전 박웅두 전 곡성군수 후보와 함께 곡성군 옥과장을 찾아 “재선거는 끝이 아닌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곡성군민들이 따뜻하게 격려해주시고 도와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부족해서 선거에서 졌다”고 했다.
이어 “선거는 끝났지만 이는 끝이 아닌 시작”이라며 “재선거 과정에서 약속했던 정책과 법안을 반드시 지키도록 노력하면서 향후 지방선거를 준비하겠다”고 했다.
앞서 조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서도 “모든 것이 부족한 신생 정당에게 각각 35.8%, 26.6%의 지지를 보내주셨다”며 “앞으로 겸허한 마음으로 약점을 보강하고 비전과 지향을 분명히 하는 작업에 매진하겠다. 서두르지 않고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곡성군 석곡면 일대 유세차 순회 낙선 인사를 마친 뒤 영광군으로 이동해 군민들과 소통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와 최봉의 전 곡성군수 후보(오른쪽)가 지난 18일 오전 곡성군 곡성기차마을시장에서 시장 상인들을 만나며 10·16 재선거 낙선 인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
한 대표는 곡성 5일시장을 찾아 최봉의 곡성군수 후보와 시민들을 만나 “국민의힘에서는 곡성에 출마해 용기있게 헌신할 만한 분이 충분하지 않다”며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의 진심을 보여드렸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희는 포기하지 않겠다. 곡성, 호남에 더 잘할 것이고 그것을 보여드리기 위해 선거 이후 처음으로 왔다”며 “호남에서, 곡성에서 다음에 한번만 더 기회를 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이날 한 대표는 최 후보와 시장을 돌며 “최 후보가 열심히했다”, “저희가 잘하면 저희를 찍어달라”고 시민들에게 인사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