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호현 남구의회 의원 |
25일 광주 남구의회에 따르면 남호현 의원이 이날 진행된 제29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노인 1인 가구 증가로 발생하는 사회문제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촉구하며 5분 자유발언을 펼쳤다.
남 의원은 “남구의 경우 노인 1인 가구 대상 지원으로 맞춤형 돌봄, 후원물품에 따른 물품지원, 의료지원을 하고 있지만 이는 수동적인 복지정책에 불과하다”며 “광주시 남구 1인 가구 지원 조례에서는 1인가구 복리증진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해야 하지만 3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조례에 따른 추진실적은 전무하다”고 비판했다.
남 의원에 따르면 현재 1인 가구 중 노인 가구는 전체 가구 중 9.1%로 나타났으며, 65세 이상 인구 대비 노인 1인 가구의 비율은 2016년 18.8%에서 2022년 20.8%까지 증가한 상황이다.
남 의원은 “65세 이상 1인 가구 빈곤율은 72.1%로 청년 36.9%, 중장년층 43.4%보다 2배 이상 높으며 10명 중 7명은 빈곤 상태인 것이다”며 “노인 1인 가구 증가로 발생할 수 있는 사회문제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남 의원은 “기본계획을 통한 노인 1인 가구를 지원해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노인 1인 가구에 대한 관심과 맞춤식 지원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능독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