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나흘간 광주 라마다플라자 충장호텔에서 열리는 2024 국제블루아트페어의 출품작 중 하나인 박광주 작 널 사랑하는 마음. 국제블루아트페어 제공 |
국제블루아트페어는 부산과 대구, 경주 등 주요 문화도시에서 지난 8년 동안 성공적으로 열려 미술애호가들에게 현대미술의 현주소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이번 광주 전시에서는 라마다플라자 충장호텔 5, 6, 7층의 42개 객실에서 2000여점에 이르는 출품작을 선보이게 된다. 전국 42개 갤러리가 참여하며 250여명 작가가 참여했다. 현대미술, 서양화, 동양화, 조각, 공예 등 장르도 다양하다.
호텔에서의 전시를 콘셉트로 한 2024 국제블루아트페어가 오는 25일부터 나흘간 광주 라마다플라자 충장호텔에서 열린다. |
25일부터 나흘간 광주 라마다플라자 충장호텔에서 열리는 2024 국제블루아트페어의 출품작 중 하나인 박혜진 작 혜안. 국제블루아트페어 제공 |
이외에도 박광구, 김중식, 이종기, 박구환, 김미애, 김강용, 박남철, 김병수, 이영실, 이상필 등의 작가가 참여한다.
국제블루아트페어 오픈식은 오는 25일 오후 6시에 1층 카페 엘름에서 열린다. 전시 관람은 첫날인 25일에는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26, 27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28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한편 라마다플라자 충장호텔을 동구 천변우로에 있으며 휴식을 위한 장소라는 호텔의 전통적인 개념에 머물지 않고, 하나의 문화예술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제블루아트페어는 ‘예술이 삶의 기준이 되다’를 모토로 Beauty, Luxury, Unique, Elegance의 첫 알파벳을 따 ‘BLUE’라는 명칭으로 불린다.
최용기 라마다플라자 충장호텔 총지배인은 “홈 인테리어가 주목받는 시기인 만큼 라마다플라자 충장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아트페어를 통해 호텔 객실에 전시된 작품을 감상하면서 각각의 가정에서 작품이 걸렸을 때 예상 분위기를 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곳곳에 비치된 휴식공간과 객실 천변의 전망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며 “문화예술이 있는 동구에 위치한 만큼 앞으로도 예술이 접목된 호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