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가 15일 ‘2024년 제1차 충장축제위원회 회의’를 열고 올 충장축제 일정을 정하고 추진방향을 제시하는 등 로드맵을 공유했다. |
15일 동구는 ‘2024년 제1차 충장축제위원회 회의’를 열고 지난해 제20회 충장축제 평가와 올해 충장축제 위원회 구성 및 세부일정 등을 논의했다.
위원회는 지난해 충장축제를 두고 ‘광주다운 축제 선도적 모델’을 정립했다며 호평했다. 지난해 10월 5~9일 열렸으며 이 기간 105만명이 다녀갔다. 방문객은 KT빅데이터를 통해 집계됐다.
역대 가장 많은 방문객 수로 △시민이 주도하는 광주다운 축제의 선도적 모델 정립 △국제적 프로그램 도입을 통한 충장축제글로벌 축제로 도약 △시민참여 축제 구현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위원회는 1월 21회 충장축제 총감독 선임을 시작으로 2월 기본계획 수립과 3월 TF 구성·운영, 유관기관 설명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
충장축제 기획위원회는 각급 기관, 언론계, 학계, 종교단체, 문화·예술단체, 사회단체 등 전문가로 꾸렸다. 올해 위원회 구성은 문화에 중점을 뒀다. 신규 위촉된 위원은 7명으로 △조상열(대동문화재단 대표이사) △황풍년(전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 △김혜숙(전 무등갤러리 관장) △이희승(호남대학교 호텔경영학과 교수) △안태기(광주대학교 호텔관광경영학부 교수) △김영순(광주문화재단 전문위원) △김민수(광주국제교류센터 사무국장)이다.
개최 시기는 오는 10월 2~6일로 잠정 결정됐다. 이날은 개천절(10월3일)과 주말이 징검다리 연휴이며 세계인권도시포럼과 광주비엔날레 등 타 축제 연계, 태풍과 우천 등 기상조건 등을 고려했다.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