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 광주 북구청장. |
문인 광주 북구청장은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 화두로 ‘회복’, ‘상생’, ‘도약’을 꼽았다.
문 청장은 “경제가 더 넉넉하게, 문화는 더 품위있게, 사회적으로 더 안전하게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구정 모든 분야에 걸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소상공인, 전통시장·전문상점가, 중소기업, 청년·신중년 일자리 등 분야별 집중 지원을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온라인 판로 개척·마케팅 교육·카드 수수료 지원) △전통시장·전문상점가 주차 환경 개선과 경쟁력 강화 △중소기업 판로개척 바우처 지원 △청년 지원 정책 강화 △창업문화벨트 완성 등을 제시했다.
‘상생’을 구정 기치로 북구형 통합돌봄도 확대하겠다고 했다. 노인·장애인 계층에 집중됐던 복지사업을 영유아·아동·한부모로, 복지서비스도 다양화 한다.
지역 내 문화·체육 여가시설마다 프로그램을 채우고 ‘10분 거리, 생활SOC 르네상스 시대’를 모든 지역에서 누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공언했다.
기후 위기에 따른 재난에 대해선 “전국 최고 수준의 침수 예방 사업 예산이 이미 확보돼 있다. 문흥동성당·서방천 일대 등 빗물 저장(우수 저류) 시설 설치, 하수도 중점관리지역 등 관련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미래 산업 도시로 도약을 일구겠다는 포부도 드러내며 “인공지능 집적단지 조성 선제 대응, 지역 4차 산업의 성장 발판 마련, 드론산업 생태계 육성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청장은 “호남고속도로 확장 공사 착공, 전남·일신방직 내 복합쇼핑몰 건립 등 주요 숙원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 구민 의견을 제시하고 연계도 강화하겠다”며 “낮은 자세로 구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열심히 민생을 돌보며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