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두바이서 COP33 남해안남중권 유치’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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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두바이서 COP33 남해안남중권 유치’ 홍보
기후변화대응 선도도시 어필
12일까지 COP28 참여 지지호소
  • 입력 : 2023. 12.03(일) 14:48
  • 여수=이경기 기자
여수시가 제28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가 열리는 아랍에미리트(두바이)에서 ‘COP33 남해안남중권 유치’ 홍보에 나섰다. 여수시 제공
여수시가 제28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가 열리는 아랍에미리트(두바이)에서 ‘COP33 남해안남중권 유치’ 홍보에 나섰다. 여수시 제공
여수시가 제28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가 열리는 아랍에미리트(두바이)에서 ‘COP33 남해안남중권 유치’ 홍보에 나섰다. 여수시 제공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제28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가 열리는 아랍에미리트(두바이)에서 ‘COP33 남해안남중권 유치’ 홍보에 나섰다.

3일 여수시에 따르면, 제28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는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열린다. 지난 달 29일 김종기 여수 부시장 등 5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COP28이 열리는 아랍에미리트(두바이)로 파견갔다.

시 대표단은 지난 30일 열린 COP28 개막식에 참석, 관련 기관들과 면담을 통해 세계 기후변화 대응 논의 동향을 파악했다. 2050여수시 탄소중립 정책 수립을 위한 기후변화 세션에 참여한다.

대표단은 2012여수세계박람회와 2021도시환경협약(UEA) 여수정상회의 등을 성공 개최한 기후변화대응 선도도시로서의 여수를 어필하는 동시에 COP33 남해안남중권 유치와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199개 나라 정상급 지도자들이 참여하는 COP는 한국에서 개최된 적이 없다. COP는 1995년 베를린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올해가 28번째다. 당사국총회는 협약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협약의 구체적 이행을 논의하는 자리다.

COP28 이틀째인 지난 1일에는 28차 총회 블루존(한국홍보관)에서 ‘전남 연안생태계 특성과 탄소중립 잠재력’이라는 주제로 전남도와 함께 개최하는 국제 포럼에 참여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 개회사를 시작으로 국내외 전문가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하며 박연희 ICLEI(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 협의회) 한국사무소장을 좌장으로 안상현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의 주제발표에 이어 김찬우 전 외교부 기후변화대사, 권봉오 군산대학교 교수 등이 토론자로 나서 전남 연안생태계를 화두로 하는 탄소중립과 COP33 남해안남중권 유치를 위한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2일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장과 내년도 기후변화 관련 국제회의 개최 관련 면담을 진행하며 3일 2020년 두바이엑스포 개최장소인 엑스포 시티 공간을 활용한 COP28 회의장 등 박람회장 사후활용 사례를 살펴봤다.

김종기 부시장은 “올해로 28번째를 맞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는 세계 198개 국가가 당사국으로 참여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인류의 노력을 논의하는 중요한 행사”라며 “여수를 중심으로 한 남해안남중권 COP33을 유치코자 하는 시민들의 의지를 표명하겠다”고 밝혔다.
여수=이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