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부소방서는 21일 광주 남구 주월동 소재 무등시장에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및 캠페인을 실시했다. 광주 남부소방서 제공 |
이번 훈련은 재난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실제 복잡한 시장 내 통로에 진입, 출동로를 만들어 진행했다. 이후 의용소방대원 및 시장 상인회 관계자들과 함께 소방차 길 터주기 포스터 게재 및 홍보물 나눠주기 캠페인을 벌였다.
소방차 출동 시 양보 요령으로는 △일반통행로 및 편도 1차선 도로에서는 우측 가장자리에 일시정지 △교차로에서는 교차로를 피해 도로 우측 가장자리에 일시정지 △편도 2차선 도로에서는 2차선으로, 편도 3차선 도로에서는 1차선 및 3차선으로 양보 운전 등이 있다.
이남수 남부소방서장은 “최근 교통량 증가, 부족한 주차공간으로 인해 불법 주·정차가 많아져 소방차량 출동 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1분 1초를 다투는 골든타임을 위해 소방차에 양보하는 시민들의 자발적 의지와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