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체육회 스포츠과학연구소 연구원들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전남체고 카누선수단의 수조훈련을 지원하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
전남도체육회는 전남도체육회 스포츠과학연구소가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는 도 대표 선수들을 중심으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퍼포먼스 훈련 및 컨디셔닝 지원을 통해 경기력 향상을 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연구소의 훈련 지원은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의 지역 엘리트 선수 부상 방지와 경기력 향상을 위한 공약 사항으로 지난 1월부터 도 대표 선수단을 대상으로 500건 이상의 수중 및 육상 퍼포먼스 훈련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연구소는 장흥군과 협력해 17개 시·도 최초 엘리트 선수 대상 수중훈련을 지원하고 있으며, 부상 선수들에게 수중 저항 훈련과 육상 훈련을 복합적으로 적용해 복귀 시점 단축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방문 선수단으로는 장흥군청 육상과 목포시청 육상 및 필드하키, 완도군청 역도, 여수시청 유도, 전남도청 근대5종·우슈·스쿼시, 전남체고 카누, 목포해양대 조정 등이 주기적으로 개인 및 팀 훈련에 참가하고 있으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선수들 역시 연구소에서 퍼포먼스 훈련에 임하고 있다.
또 부상 선수 훈련으로 시행하는 수중 훈련은 부상 부위에 수압 및 수중 저항을 통한 근 기능 향상 훈련과 근 파워 개선 훈련, 통증 저하 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육상 퍼포먼스 훈련은 플라이오 메트릭(근 파워 훈련)을 개량해 선수 개인별 특성에 맞춰 시합에서 최상의 컨디션과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한다.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은 “국가가 관리할 수 없는 지역 선수들의 개인 부상 관리와 개별 훈련을 전남도체육회에서 지원함으로써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우리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며 더 나아가 세계적인 선수 양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