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장록습지 생태학교’ 운영…기후위기 대응·탄소중립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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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자치구
광주 광산구, ‘장록습지 생태학교’ 운영…기후위기 대응·탄소중립 실현
  • 입력 : 2023. 09.13(수) 16:22
  • 김상철 기자
광산구 황룡강 장록습지. 광산구 제공
광주 광산구가 ‘우리들의 장록습지 생태학교’를 운영한다.

13일 광산구에 따르면 이번 생태 교육은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습지의 가치를 알리고 환경 보전 의식을 높이겠다는 취지에서 시행됐다.

교육에서는 장록습지가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는 과정과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나누고 습지 종류 및 기능, 동식물 현황에 대해 배울 수 있다. 또 직접 장록습지를 탐방하며 환경 정화 활동을 펼치는 시간도 가진다.

교육은 이달 19~22일, 다음 달 11~13일 2회차로 운영되며 시민 50여명(회당 25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80% 이상 수강한 시민에게는 수료증과 ‘주민참여 포인트’를 부여하고 향후 장록습지 홍보 등 활동 참여 기회도 제공한다.

광산구 관계자는 “황룡강 장록습지는 수많은 동식물의 소중한 삶터이자 지속 가능한 광산, 광주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아주 중요한 생태 자원”이라며 “많은 시민이 장록습지의 가치를 이해하고, 보전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