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황룡강 장록습지. 광산구 제공 |
13일 광산구에 따르면 이번 생태 교육은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습지의 가치를 알리고 환경 보전 의식을 높이겠다는 취지에서 시행됐다.
교육에서는 장록습지가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는 과정과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나누고 습지 종류 및 기능, 동식물 현황에 대해 배울 수 있다. 또 직접 장록습지를 탐방하며 환경 정화 활동을 펼치는 시간도 가진다.
교육은 이달 19~22일, 다음 달 11~13일 2회차로 운영되며 시민 50여명(회당 25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80% 이상 수강한 시민에게는 수료증과 ‘주민참여 포인트’를 부여하고 향후 장록습지 홍보 등 활동 참여 기회도 제공한다.
광산구 관계자는 “황룡강 장록습지는 수많은 동식물의 소중한 삶터이자 지속 가능한 광산, 광주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아주 중요한 생태 자원”이라며 “많은 시민이 장록습지의 가치를 이해하고, 보전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