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장도 관람객을 대상으로 우산을 무료로 대여하고 있다. 여수시 제공 |
15일 여수시에 따르면 ‘예술의 섬 장도’는 해안산책로, 무장애 산책로, 생태복원 숲, 해안 쉼터 등이 조성돼 매년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여수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탐방객들이 장도를 연결하는 진섬다리를 건널 때 그늘이 없어 무더위 폭염에 불편을 겪어왔다.
여수시는 우산 겸 양산을 제작해 장도 입구에 비치했으며 탐방객 누구나 장도 경비실에서 대여해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제작 우산은 빨강·노랑·초록 세 가지 색으로 빨강은 꽃잎·;노랑은 수술·잎은 초록을 상징하는 동백꽃을 이미지화해 산뜻한 컬러로 포토 소재로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여수를 상징하는 우산이 포토 소재로 널리 이용돼 장도 홍보는 물론 여수 홍보 역할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한국 대표 MICE개최 최적지로도 뽑힌 장도 이용객 편의제공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술의 섬 장도’는 올해 다도해 정원과 우물쉼터, 야외무대 등이 추가 조성 중에 있으며 사업이 마무리되면 전남 대표 힐링 숲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진도=백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