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봉희 광주 남구의원

은봉희 광주 남구의원은 24일 제29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구정 질문을 통해 진월복합운동장 운영에 대한 개선 방안과 백운광장 일원 대형공사에 따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은 의원은 “진월복합운동장 건립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주민 불편사항 파악 및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설문조사를 해야 한다”며 “안내문에는 개방시간, 예약 현황이 표시되지 않아 예약 현황 등을 알 수 있는 현황판 설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특정 동호회의 이용 편중 및 장시간 독점을 방지하고 남구 주민에게 운동장 이용 우선권을 부여해야 한다”며 “남구민의 여가생활과 체력증진을 위한 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남구종합스포츠타운 건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백운광장 일원 대형공사 추진에 따른 교통불편 해소와 대책을 촉구했다.

그는 “잦은 교통신호체계 변경으로 사고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며 “공사 주체와 도로관리 주체가 다르다 보니 주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내 남구청장은 “진월복합운동장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특정 동호회의 독점 이용 방지를 위해 단체 할당제, 추첨제 등을 검토하겠다”며 “남구종합스포츠타운 건립은 향후 국·시비 공모사업을 통해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백운광장 주변 대형공사로 인한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민·관 TF를 운영, 시 도시철도건설본부에 개선 대책을 건의했다”며 “사전에 차선 변경을 충분히 인지할 수 있도록 시인성 강화 조치 및 교통상황에 대한 홍보를 요청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