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의회, 감사원 에너지공대 정치·표적감사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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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의회, 감사원 에너지공대 정치·표적감사 규탄
  • 입력 : 2023. 03.29(수) 13:08
  • 나주=박송엽 기자
나주시의회, 감사원 에너지공대 정치·표적감사 규탄
나주시의회는 지난 20일 제250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감사원의 한국에너지공대 정치·표적감사 규탄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29일 밝혔다.

결의안에는 ‘윤석열 정부는 한국에너지공대를 지난 정권의 정치적 보복 수단으로 삼지 말 것’, ‘감사원은 12만 나주 시민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청년의 꿈을 꺾는 표적 감사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결의안 대표 발의한 김강정 나주시의원은 “여·야 합의로 제정된 법에 따라 적법하게 설립된 한국에너지공대에 대한 감사는 문재인 정부를 표적으로 삼는 정치 감사, 표적 감사로밖에는 보이지 않는다”며 “전력기반기금 목적 외 사용, 부영CC 잔여부지 용도변경 특혜 의혹 등 제기된 문제들은 억지 주장이거나 아직 확정되기 전이므로 문제 삼는다는 것은 정치적 이유 때문”이라고 피력했다.

또 “한국에너지공대는 광주·전남 인재를 키우는 것을 넘어 에너지 강국으로 가는 데 꼭 필요한 고급 인재를 키워내고 있다”며 “한국에너지공대야 말로 호남 발전의 중요 축이 될 지방 교육의 유례없는 새 역사다”고 강조했다.

한편, 나주시의회는 이날 채택된 결의문을 대통령, 국회의장, 각 정당 원내대표, 교육부장관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나주=박송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