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부소방서 청사. |
5일 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남구 화재 발생 건수는 봄철 20건, 겨울철 21건으로 화재취약시기인 겨울철과 봄철 화재 발생률이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봄철 화재 발생 주요 원인 중 담배꽁초, 논밭 소각 등 부주의가 35%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남부소방서는 봄철 화재예방대책을 통해 화재 발생 및 인명·재산 피해 저감을 목표로 △화재취약시설 선제적 안전대책 추진 △주거지역 등 안전컨설팅 및 합동점검 △피난약자시설 지도점검 및 대피안전 확보 △캠페인 및 현수막 게첨 등 화재예방 교육·홍보 △축제 및 행사장 맞춤형 예방대책 전개 등의 활동을 할 예정이다.
김행모 남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은 “봄철은 다른 계절에 비해 건조하고 강한 바람이 불어 작은 불씨도 대형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봄철 화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