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2022년 임인년 새해 첫 출산을 알리는 우렁찬 아기 울음소리가 영광종합병원 분만산부인과에서 들려왔다. 영광군 제공 |
이날 이음(태명)이를 낳은 김수양(40)씨는 "오후 1시42분에 새해 선물을 받은 느낌이다"며 "이음이가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잘 자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영광군은 인구감소와 저출생 문제에 적극 대처하고 아동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내 일(job, 미래)이 있어, 맘(mom, 心)이 편한 영광'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다양한 인구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영광군 신생아 양육비'와 함께 정부에서 도입한 '첫만남 이용권(출생아당 200만원 지원)'추가 지원으로 첫째 기준 최대 7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어 출산가정의 양육 부담을 크게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영광군 관계자는 "임인년 검은 호랑이의 힘찬 기운을 받은 새해 첫 아기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올해도 아이 울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영광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광=김도윤 기자 dykim2@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