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성 영광군수 "e모빌리티 등 강화, 지역경제 자생력 높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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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성 영광군수 "e모빌리티 등 강화, 지역경제 자생력 높이겠다"
성장 경제도시 만들기 주력||수소 연료전지 연구센터 구축||출산장려정책 지속·추진||관광개발 로드맵 구축 속도
  • 입력 : 2022. 01.03(월) 15:45
  • 영광=김도윤 기자
김준성 영광군수
"변화 추세를 예측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코로나19 이후 지역의 자생력을 높여줄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준성 영광군수가 2022년 새해 포부를 밝혔다. 코로나19 역경을 딛고 빠른 경제회복을 통해 성장하는 경제도시를 만드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김 군수는 "지역의 전략산업인 e-모빌리티 분야는 규제자유특구 운영과 e-모빌리티 엑스포 개최 등 체질을 강화해 경쟁력을 높이고, 초소형 e-모빌리티 부품 생산 지원기반 구축 등을 통해 선도형 경제체제로 전환하는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탄소중립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는 그린수소 생산시스템 기술개발과 기반 구축, 소형 수소 연료전지 연구센터 구축사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김 군수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올해도 전체 군민에게 1인당 2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영광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할 예정이다"며 " 군민의 삶에 따스한 온기를 전할 수요자 중심의 복지시책도 강화한다"고 밝혔다.

합계출산율 2년 연속 전국 1위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결혼·임신을 장려하고, 돌봄 걱정 없이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김 군수는 "출생부터 노년까지 총 망라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제공을 통해 소외되는 군민이 없도록 하겠다"면서 "특히 누구나 보편적으로 누릴 수 있는 동등한 복지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해 농업분야는 재도약의 디딤돌을 놓는데도 주력한다.

김 군수는 "생명산업인 농업이 기후변화에 무너지지 않도록 신기술을 보급하고, 신소득작물 육성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시설원예·축산분야에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농업 시설을 확대 보급하고, 과학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비자가 안심하고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우수농산물 생산기반도 확대 구축할 방침이다.

지역의 주력산업인 관광분야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춰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영광군 관광개발 로드맵에 맞춰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김 군수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비한 온-오프라인 연계 축제를 개최하고, 관광지 자동안내 챗봇 시스템 도입을 비롯해 명상·힐링투어 등 변화된 환경에 맞춰 지역문화의 특색을 살린 관광콘텐츠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설명했다.

불갑사 관광지 확장사업과 백수해안노을관광지 지정·조성에 이어 칠산타워 주변 관광자원개발사업은 행정절차를 마무리 짓고 착공을 서두를 방침이다.

장기화하는 코로나19에 대응해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줄 공공의료 인프라 강화에도 노력한다.

김 군수는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와 뜻하지 않은 사회재난, 건강을 위협하는 수많은 위협요소들로부터 군민들이 안전하게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시스템 정비·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코로나19와 관련해서는 상시 선별진료소와 감염병 관리대응팀 운영을 강화해 새로운 질병 유입과 확산을 방지하고, 재택치료, 환자 관리, 백신접종 등 공공의료 인프라 역량을 최대치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군민과 나란히 함께 가는 공감행정을 위한 노력도 계속된다.

찾아가는 예산학교, 찾아가는 국민신문고 접수창구, 군민과의 만남의 날 운영 등 현장행정을 통해 각계각층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군민 중심의 행정 실현에 나선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새해 저와 영광군 700여 공직자 모두는 골든타임과도 같은 현재의 엄중함을 깊이 인식하고 군민의 원대한 희망을 이루기 위해 정확하고 통찰력 있게 그러면서도 서두르지 않고 꾸준하게 호시우행(虎視牛行)의 자세로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광=김도윤 기자 dykim2@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