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영 광산구의원, 마을버스 개선 및 육교 안전책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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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자치구
윤혜영 광산구의원, 마을버스 개선 및 육교 안전책 제안
마을버스 준공영제‧민관거버넌스 구성 등||겨울철 육교 낙상 사고 안전대책 필요
  • 입력 : 2022. 11.24(목) 17:36
  • 김상철 기자
윤혜영 광산구의원이 지난 23일 제27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광산구의회 제공
광주 광산구의회는 지난 23일 윤혜영 더불어민주당 광산구의원(신흥동·우산동·월곡1·2동·운남동)이 제27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마을버스 운영체계 개선과 보도육교 안전대책 강화'를 당부하는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자유발언은 광산구 내 마을버스 회사의 심각한 재정상황을 공유하며, 이에 대한 대안 등을 제시하기 위해 추진됐다.

윤 의원은 "광산구 4개 노선을 운행하는 버스 회사 두 곳 모두 운영적자가 심해, 운행수입금만으로는 경영이 어려운 상태다"며 "운송 원가 상승 등으로 향후 버스 운송수지는 더욱 낮아질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코로나로 승객이 10~25%가 감소했고, 인건비‧연료비 상승으로 연간 2~4억원 가량의 운영비가 추가로 지출되고 있지만 구에서 지원하는 시설보조금은 3000만원 수준이다"며 "마을버스는 대중교통 소외지역의 유일한 교통수단인 만큼,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해야한다. 마을버스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준공영제 △민관거버넌스 등의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도 육교 시설 및 안전대책 개선에 대해서도 제언했다.

윤 의원은 "육교는 많은 교통약자가 이용하기에 안전관리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며 "특히 겨울철 빙판 낙상사고 등의 위험이 높은 만큼, 이를 예방하는 비 가림 시설이 설치된 육교를 설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광산구 내 21개 육교 중 비 가림 육교는 7개 뿐이다.



마지막으로 "모든 문제를 단시간에 해결하기에 한정된 예산이지만 이를 핑계로 도외시해서는 안된다"며 "시민 안전을 위해 안전 관리 대책 수립과 시설 개선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김상철 기자 sc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