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행안부장관, 경찰청장 후보에 윤희근 차장 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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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이상민 행안부장관, 경찰청장 후보에 윤희근 차장 제청
이 장관 "풍부한 경력과 신망 갖췄다"||윤 후보자…충청·경찰대 출신 '정보통'
  • 입력 : 2022. 07.05(화) 17:18
  • 정성현 기자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가 5일 서울 서대문구 국가경찰위원회에서 열린 차기 경찰청장 임명제청동의안 심의위원회에 출석하며 소감을 말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정부 초대 경찰청장에 윤희근 경찰청 차장이 내정됐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희근 경찰청 차장을 경찰청장 후보자로 임명제청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윤 후보자 제청 배경에 대해 "정보, 경비, 자치경찰 관련 업무 등 풍부한 경력과 업무능력을 바탕으로 신망이 두텁다"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공공의 안녕과 질서를 유지하는 경찰 임무를, 투철한 국가관과 사명감을 토대로 공정하고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청장 임명 절차는 경찰위 임명 제청에 관한 동의·행안부 장관의 제청·대통령 임명 순으로 이뤄진다. 경찰청장은 국회 인사청문회도 받아야 하지만, 국회 동의를 받지 않아도 임명할 수 있다.

이 장관은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국가경찰위의 동의를 구하기 위해 국가경찰위 임시회의 개최를 요청했고, 이날 국가경찰위에서 동의를 했다.

윤 후보자는 경찰위 임시회의에 참석하며 "경찰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와 우려가 그 어느 때보다 크고 막중한 상황임을 잘 알고 있어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충북 청주 출신인 윤 후보자는 운호고등학교와 경찰대학교(7기)를 졸업한 뒤 1991년 경위로 임용됐다. 이후 △충북경찰청 정보3계장 △제천경찰서장 △청주흥덕경찰서장 △충북경찰청 1부장 △서울경찰청 정보관리부장 △경찰청 경비국장 등을 지냈다.

윤 후보자는 지난해 12월 치안감으로 승진해 경비국장을 맡았고, 올해 5월24일 치안정감으로 승진했다. 이번에 경찰청장(치안총감)으로 임명되면 약 7개월 만에 경무관에서 치안총감까지 '초고속 승진'하게 된다.





정성현 기자 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