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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대 8월28일… 이재명 당대표 출마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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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민주 전대 8월28일… 이재명 당대표 출마하나

당대표 경선 대진표 윤곽
중진 vs 97그룹 간 대결
송갑석 등 최고위원 거론

게재 2022-06-22 17:27:33

더불어민주당이 차기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오는 8월28일 열기로 한 가운데 중진의원들의 '출사표'가 잇따르고 있다.

초·재선 의원들 사이에선 '세대교체'를 명분으로 당권 도전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번 전대의 가장 큰 변수로 꼽히는 이재명 의원의 출마 여부가 결정되면, 당 대표 경선의 대진표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22일 민주당 등에 따르면, '전당대회 출마를 상의해 보겠다'던 4선의 우원식 의원이 이날 국회에서 '을지로위원회 아침 특강'에 나서면서 본격적인 당권 도전 행보를 시작했다.

앞서 전날 정청래 의원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전당대회 출마 의사를 밝혔고, 5선의 설훈 의원도 당 대표 출마를 공식화했다. 친문재인계인 홍영표 의원도 전당대회 출마 의사를 내비쳤다. 이인영 의원은 출마가 점쳐져 왔는데, 당 일각에선 불출마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97세대(70년대생·90년대 학번)'는 세대교체론을 내세워 전당대회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강훈식·강병원 의원은 전대 출마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며 당권 도전 가능성을 내비쳤다. 또 '97그룹'인 양이원영·이탄희·박용진·전재수 의원 등도 당 대표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다.

당 밖의 인사로는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등의 전당대회 출마론이 나오고 있다.

다만 김 전 총리의 경우 지난 5월 퇴임하며 '정계은퇴'를 밝힌 만큼 출마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다.

당 대표 경선은 이재명 의원의 출마 여부에 따라 대진표가 달라질 수 있다. 이 의원 출마 여부에 따라 친이재명계와 반이재명계 의원들의 출마 여부가 결정되고, 최고위원도 계파별 정리가 이뤄질 것이란 분석이다.

정치권에선 침묵을 이어가고 있는 이 의원이 결국엔 출마 선언을 할 것이라고 보는 시각이 많다.

이 의원은 지난 18일 전당대회 룰 변경에 대해 "정당의 주인은 당원,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라며 "정당에서는 당원들의 의사가 제대로 관철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당권도전 의사를 내비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이 의원은 내달 초까지는 전당대회 출마와 관련한 입장을 내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당내에선 김남국 의원과 고민정 의원 등이 최고위원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광주·전남에선 재선인 송갑석 의원과 김승남 의원이 출마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는데, 23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광주·전남지역 의원들이 모여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2차 회의를 열고 오는 8월28일 전당대회를 열기로 했다.

전용기 전준위원은 "8월28일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전당대회를 진행한다. 경기장은 1만5000석 정도로 안다"고 밝혔다.

그는 대의원·권리당원 투표권 비율 등 룰 변경 여부 및 지도체제와 관련해선 "24일 민주당 의원 워크숍에서 다양한 의원들의 이야기와 생각을 듣는 자리를 가진 이후에 다음주 쯤이면 지도체제, 대의원제 선출 방법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전 위원은 "(전준위의) 앞으로 추진 과제는 분과별 분임토의를 진행하고, 그 다음에 전체회의를 통해 안건을 결정하고 이후 언론에 브리핑하는 순서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