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대표 검객' 강영미·김정미, 한국의 아시아선수권 12연패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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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광주 대표 검객' 강영미·김정미, 한국의 아시아선수권 12연패 기여
김정미 女사브르 단체전 금||강영미 女 에페 단체전 1위
  • 입력 : 2022. 06.16(목) 15:54
  • 최동환 기자

2022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호남대 김정미. 호남대 제공

2022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 에페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광주 서구청 강영미. 뉴시스

광주의 대표 검객 강영미(광주 서구청)와 김정미(호남대 4년)가 2022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의 12연패 달성에 기여했다.

김정미는 지난 15일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 김지연·윤지수(이상 서울시청)·최수연(안산시청)과 함께 출전해 일본을 45-39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한국은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2015년 싱가포르 대회 이후 7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빠른 공격과 상대 공격 실패 후 반격이 주특기인 김정미는 지난해 10월 대학생으로는 유일하게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김정미는 지난 5월 9일 튀니지 함마메트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 사브르 여자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이번 아시아선수권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세계적인 선수로 우뚝서고 있다.

강영미는 지난 13일 송세라(부산시청)·이혜인(강원도청)·최인정(계룡시청)과 함께 출전한 여자 에페 단체전 결승에서 39-27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한국은 2019년 도쿄 대회에 이어 아시아선수권대회 단체전 2연패를 달성했다.

한국은 지난 10~15일 열린 2022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6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를 수확,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2009년 카타르 도하 대회부터 12회 연속 종합 우승이다.

강영미와 김정미를 포함한 펜싱 국가대표 선수들은 7월 15일부터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대비해 19일부터 다시 진천선수촌에서 담금질을 이어간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