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강대찬벼 대표품종 육성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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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강대찬벼 대표품종 육성 교육
도정률·도요값 높아
  • 입력 : 2022. 03.29(화) 16:10
  • 강진=김윤복 기자
강진군이 지난 25일 전남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강대찬벼를 육성해 쌀 시장을 선점하고자 강대찬벼 안전 재배 기술교육을 시행했다. 강진군 제공
강진군은 지난 25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최근 전남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강대찬벼를 육성해 쌀 시장을 선점하고자 강대찬벼 안전 재배 기술교육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강대찬벼 품종 개발자이며 전남농업기술원 식량작물연구소 신서호 박사를 초빙해 진행했다.

신서호 박사는 "건전종자 확보, 친환경 및 일반재배시 철저한 소독, 과학적 시비 관리, 병해충방제 신속대응 등 첫 시작이 중요한 만큼 그 어느 품종보다 강대찬벼 재배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 해"라고 강조했다.

전남에서 새청무 다음으로 재배 면적이 넓은 신동진벼를 대체하기 위해 육성된 강대찬 벼는 신동진과 비교 했을 때 300평당 쌀 수량이 545㎏으로 비슷하지만 66% 정도에 머무는 신동진의 도정률에 비해 70% 정도로 높은 수준이다.

밥맛의 지표가 되는 '도요값' 역시 신동진벼는 68.7로 나타났지만 강대찬은 70.4로 더 높은 수치를 보이며 쓰러짐과 수발아가 거의 없어 강대찬벼가 신동진 벼를 완전히 대체할 수 있는 품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진군은 강대찬 벼를 강진군 제2의 대표품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전남 최초로 2023년 공공비축미곡 수매품종으로 선정 했으며 금년에는 500㏊에 재배될 종자를 미리 확보해 시범 재배 하고 새로운 브랜드 개발로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김춘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향후 강진군의 쌀산업은 강대찬벼 재배의 성공 없이는 성공 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농업인과 농협이 협력해 강진쌀이 안정적으로 생산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김윤복 기자 yunb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