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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선의 사진속 풍경 54>또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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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선의 사진속 풍경 54>또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게재 2021-12-23 14:46:36
석양. 박하선
석양. 박하선

서해 바다에 해가 지고 있습니다.

일몰 풍경이 볼만하다고 바라보다가

또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좀 무거워지는 듯합니다.

시간은 정말 잘도 흐르는데

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으니까요.

그냥 그렇게 살라치면 뭐가 문제가 있으리요마는

하고 싶은 일도 많고,

이루고 싶은 것도 많지만

어디 그게 마음 먹은 대로 되는 것이던가요.

다사다난 했던 한 해가 또 가고 있다는데

개천 이래 그렇지 않았던 해가 있었던가.

하지만 내일도 해는 언제나처럼 다시 솟아올라서

세상에 지친 우리를 독려 하겠죠.

살다 보면 좋은 날도 있을 거라고.

아니 꼭 그렇게 만들어야 한다고.

그래요. 설령 세상이 나를 버린다 해도

내가 세상을 버릴 수 없으니

시작도 없고, 끝도 없는 곳에 서 있지만

내일이 또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