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복 터진 KIA 샛별 이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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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
상복 터진 KIA 샛별 이의리
조아제약 프로야구 신인상||각종 연말시상식서 3개 수상
  • 입력 : 2021. 12.08(수) 16:20
  • 최동환 기자

KIA 이의리가 8일 서울 소공동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1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하고 있다. 일간스포츠 제공

2021 KBO 시상식에서 36년 만에 '타이거즈 신인왕'을 거머쥔 KIA 이의리(19)가 신인상 타이틀을 추가했다. 조아제약 프로야구 신인상 등 각종 연말 시상식에서 3개의 상을 수상했다.

이의리는 8일 서울 소공동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1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의리는 올시즌 등판한 19경기에서 4승 5패 평균자책점 3.61을 기록했다.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많은 승수는 쌓지 못했지만 피안타율(0.204)과 이닝당 출루허용(1.32) 등에서 수준급 활약을 펼쳤다.

잠재력을 인정받은 이의리는 도쿄올림픽 야구대표팀에 승선해 2경기에 선발로 나서 삼진 18개를 잡아내는 위력적인 투구도 보여줬다.

이러한 활약으로 이의리는 지난달 29일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았다. 1985년 해태시절 이순철 이후 36년 만에 타이거즈 신인왕이다.

이의리는 지난 2일 '2021프로야구 스포츠서울 올해의 상'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은 데 이어 이날 조아제약 신인상까지 받으며 연말 시상식거 3개의 상을 수상했다.

이의리는 조아제약 신인상 수상으로 상금 100만원과 트로피를 받았다.

이의리는 수상 후 "내년에도 좋은 상을 받으러 올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구단 36년 만에 신인상을 받을 수 있어서 더 기쁜 것 같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도 경기장을 찾아와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KT위즈 강백호(23)는 최고 영예인 대상을 수상해 상금 1000만원과 트로피를 받았다.

◇2021 조아제약 프로야구 수상자

△대상 강백호(KT) △최고투수상 고영표(KT) △최고타자상 이정후(키움) △최고구원투수상 오승환(삼성) △감독상 이강철(KT) △코치상 정재훈(두산) △신인상 이의리(KIA) △프런트상 KT △수비상 최재훈(한화) △기록상 아리엘 미란다(두산) △기량발전상 김대유(LG) △조이바이톤상 박세웅(롯데) △헤파토스상 김혜성(키움) △선행조아상 추신수(SSG) △특별상 류현진(토론토)·김하성(샌디에이고) △아마 MVP 이주영(충암고·NC) △아마 지도자상 이영복(충암고)

8일 서울 소공동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1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일간스포츠 제공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