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새해 예산안 1조3712억원 편성…전년비 1500억↑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여수시
여수시 새해 예산안 1조3712억원 편성…전년비 1500억↑
민생활력·문화관광·안전·복지 중점||30일부터 여수시의회상임위 심사||다음달 13일 최종 확정
  • 입력 : 2021. 11.22(월) 15:49
  • 여수=이경기 기자

여수시청

여수시는 내년 예산안 1조3712억 원을 편성해 여수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해 본예산 1조 2212억 원보다 1500억 원이 증액된 규모로, 일반회계는 1조 2241억 원, 특별회계는 1471억 원이다.

여수시 3대 핵심사업과 포용적 보건·복지체계 구축, 차별화된 해양관광 문화도시, 일하기 좋은 도시, 정주 여건 개선 및 탄소 중립 실천 등에 역점을 두고 내년 예산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사업 예산은 3대 핵심사업 추진을 위해 △여순사건 지원사업 4.3억 원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 추진 10억 원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지원사업 1억 원을 반영했다.

여수만의 차별화된 해양관광 문화도시 조성사업으로는 △경도해양관광단지 진입도로 개설 73억 원 △2012여수세계박람회 10주년 기념사업 9억 원 △글로벌 스마트관광도시 추진 46억 원 △여수시 생활문화센터 건립 25억 원 △웅천 마리나항만 개발 5.7억 원을 책정했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서는 △신중년 일자리 지원사업 10억 원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육성지원 30억 원 △지역 상품권 발행 운영 7.6억 원 △농어민 공익수당 64억 원 △참문어 산란·서식장 조성사업 5억 원을 반영했다.

시민들의 거주 만족도를 높이는 정주 환경조성 사업으로 △양지고가교 정비 51억 원 △청소년 100원 시내버스 운영 손실보조금 39억 원 △여문 공원 아이나래놀이터 조성 30억 원 △문수·국동·한려지구 도시재생사업 113억 원 △주삼·종화·도성지구 새뜰마을사업 10억 원 △성산공원 리모델링 36억 원 △도서·육지 연안시설 등 정비 65억 원 △지방상수도 확충 사업 33억 원 △원도심권 하수관거 정비사업 116억 원을 배정했다.

주민 모두가 함께 누리는 보건·복지사업은 △기초연금 1423억 원 △장애인 활동 지원급여 235억 원 △기초주거급여 85억 원 △임산부 친환경농산물꾸러미 지원 6억 원 △2022년 전남 청년 문화복지카드 사업 41억 원 △노인 맞춤 돌봄사업 57억 원 △긴급복지 지원 14억 원 등이다.

탄소 중립 이행 및 미래형 신산업 육성사업은 △수소 전기자동차·천연가스 차량 등 보급 143억 원 △자원순환업사이클링 센터 설치 13억 원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사업 85억 원 △신재생에너지 보급 지원사업 28억 원 △분해성 고분자 소재 상용화 기반구축 사업 35억 원 △여수산단 디지털 환경 안전 모니터링시스템 구축 19억 원 등을 배분했다.

예산안은 30일부터 여수시의회 소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다음 달 13일 확정될 예정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은 시민 중심과 균형발전에 시정 핵심 가치를 두고 현재 추진 중인 역점사업과 새로운 성장동력 마련, 탄소 중립 등 새로운 여수의 100년을 준비하고, 지역 현안과 시민 편의 증진 사업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여수=이경기 기자 gg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