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나주환 은퇴…지도자로 새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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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
KIA 나주환 은퇴…지도자로 새출발
잔류군서 유망주 지도
  • 입력 : 2021. 10.12(화) 16:09
  • 최동환 기자
현역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지도자로 새출발하는 KIA 나주환. KIA타이거즈 제공
KIA타이거즈 내야수 나주환(37)이 현역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지도자의 길로 들어선다.

KIA는 12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내야수 나주환에 대한 웨이버공시를 신청했다.

나주환은 최근 구단에 현역 생활을 마무리하겠다는 뜻을 전달했고, 구단은 나주환의 뜻을 받아 들여 웨이버공시 신청을 하게 됐다.

나주환은 향후 KIA 잔류군에서 유망주 선수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천안북일고를 졸업하고 2003년 2차 16순위로 두산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한 나주환은 2007년 11월 트레이드를 통해 SK(SSG 전신)로 이적해 2018년과 2019년 두 시즌 동안 SK에서 뛰다가 지난 2019년 말 무상 트레이드를 통해 KIA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KBO리그 통산 17시즌 동안 1506경기에 출전해 1018안타(89홈런), 524득점, 496타점, 타율 0.262를 기록했다.

나주환은 "현역 생활의 마지막 기회를 준 KIA타이거즈 구단과 팬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며 "지도자로서 후배들이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해 돕겠다" 고 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