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시험, 백신여부 상관없이 마스크 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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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시험, 백신여부 상관없이 마스크 착용
교육부, 2022학년도 대입 관리방향 발표||9월 중순까지 수험생 백신 접종 완료키로||확진자도 응시…일반·격리·확진 시험실 분류
  • 입력 : 2021. 08.05(목) 16:30
  • 양가람 기자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3일 오후 광주 남구 봉선동 동아여자고등학교에서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이 귀가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오는 11월18일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마스크를 쓰고 시험을 보게 된다. 이는 백신 접종 유무와 상관없이 공통 적용된다.

5일 교육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및 질병관리청과 협의를 거쳐 '2022학년도 대입 관리방향'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이번 수능을 앞두고 3분기 백신 우선접종 대상인 수험생들의 백신 접종을 9월 중순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고3 학생은 현재 1차 접종이 마무리돼 이달 20일까지 2차 접종이 이뤄진다. 고3이 아닌 수험생들은 지난 10일부터 1차 접종이 시작돼 9월11일까지 접종을 끝낸다.

코로나19에 감염돼도 응시 가능하지만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일반·격리·확진 수험생으로 분류해 시험실을 따로 쓴다. 격리 수험생이 시험을 보게 될 병원과 생활치료센터는 원서접수 및 향후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10월 초까지 마련해나갈 예정이다.

또 일반시험실에는 24명까지만 배치된다. 수능시험 특성과 백신 접종 상황을 고려해 점심시간에만 3면 칸막이를 설치하기로 했다. 지난해 수능에선 책상마다 전면 칸막이를 설치했었다.

백신 접종을 했더라도 수능 당일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교육부는 9월 중 전국 시도교육청에 방역물품 구비 및 소독, 관계자 사전교육, 감염병 예방교육 등을 추진하기 위한 세부 방역지침을 안내하기로 했다.

10월 말부터는 질병관리청,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함께 '수능 상황반'을 운영해 수능 응시자 중 격리·확진자 상황을 파악하고 병상 배정과 같은 조치를 이행해 나간다.



교육부, 질병청,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참여하는 '대학별평가 상황반'도 운영한다.이 상황반은 대학별평가가 종료되는 내년 2월 말까지 각 대학의 지원자 중 격리·확진 정보를 사전에 파악·제공해 대학이 전형을 안정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