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가지 요리 한번에 '비스포크 큐커' 출시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기업
삼성전자, 4가지 요리 한번에 '비스포크 큐커' 출시
전자레인지·에어프라이어 기능||8개 식품업체 협업…조리법 개발
  • 입력 : 2021. 07.29(목) 13:52
  • 곽지혜 기자
최대 4가지 요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신개념 조리기기 '비스포크 큐커'로 만들 수 있는 8종 셰프요리를 개발한 '클럽드셰프 코리아'의 강민구 셰프(왼쪽부터), 임기학 셰프, 신창호 셰프, 이충후 셰프.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국내 주요 식품업체들과 손잡고 가정간편식을 빠르고 맛있게 조리할 수 있는 신개념 조리기기 '비스포크 큐커'를 출시했다.

비스포크 큐커는 4개의 조리 존이 있어 최대 4가지 요리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멀티쿡'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기기 중앙에 있는 전용 그릴 플레이트를 중심으로 위쪽 3개 존, 아래쪽 1개 존으로 구성돼 그릴 플레이트의 위아래에서 동시에 열을 가해 음식을 빠르고 고르게 익혀준다.

예열이 필요 없는 4개의 상단 그릴히터와 뜨거운 공기를 빠르게 순환시켜주는 컨벡션 팬, 음식을 빠르고 고르게 익혀주는 하단 마그네트론 등으로 구성됐다.

상단의 3개 존에는 소고기 스테이크와 단단한 채소, 무른 채소를 각각 놓고 하단에 스프나 밥을 두면 4가지 음식으로 구성된 완벽한 한 끼를 동시에 조리할 수 있다.

또 그릴 플레이트는 열을 내는 기능이 있어 스테이크나 피자 등을 조리할 때 고르게 열을 전달한다는 장점도 있다.

비스포크 큐커의 내부 조리 공간은 22ℓ로 닭 1마리를 거뜬히 조리할 수 있는 수준이며 전자레인지와 그릴, 에어프라이어, 토스터 기능을 모두 갖춰 주방 공간 활용도 뛰어나다.

특히 밀키트와 가정간편식 뒷면에 인쇄된 바코드를 휴대폰의 '스마트싱스 쿠킹' 앱을 통해 스캔하면 각 존마다 온도와 시간 등 최적의 조리값이 자동으로 설정되는 '스캔쿡'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이 기능을 통해 어떤 메뉴든 18분 내에 조리가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스캔쿡 기능 구현을 위해 국내 대표 식품사 8곳과 전용 메뉴, 조리 알고리즘을 공동 개발하고 새로운 구매 약정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에코시스템을 구축했다.

그 결과 117개의 큐커 전용 레시피가 탄생했으며 일부 식품사는 큐커 전용 밀키트와 가정간편식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큐커를 이용한 보다 전문적인 요리도 가능하다. 스마트싱스 쿠킹 앱에는 삼성전자 '클럽드셰프'로 활동하고 있는 강민구·이충후·임기학·신창호 셰프가 개발한 8종의 셰프 요리 가이드와 최적의 조리 알고리즘이 탑재된 셰프쿡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큐커 출시와 함께 삼성카드, 식품사들과 협업해 구매 약정 서비스인 '마이 큐커 플랜'도 선보였다.

8개 식품사 직영몰에서 밀키트와 가정간편식을 포함한 다양한 식료품을 약정 기간 매달 일정 금액 이상 삼성카드로 구매하면 비스포크 큐커를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것이다.

마이 큐커 플랜은 삼성카드 홈페이지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제품 출시를 기념해 2년간 매달 3만9000원 이상 식료품을 구매하면 한정된 기간에 비스포크 큐커를 무료로 구매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한다.

비스포크 큐커는 삼성디지털프라자나 삼성닷컴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램 화이트, 글램 베이지, 글램 썬옐로우, 글램 핑크, 블랙 등 5가지 색상으로 구성, 출고가는 59만원이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