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코로나 악재 뚫고 6연승…KT에 2-0 승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KIA타이거즈
KIA, 코로나 악재 뚫고 6연승…KT에 2-0 승
  • 입력 : 2021. 07.11(일) 20:52
  • 최동환 기자

선발 이의리 5이닝 무실점

'해결사' 최형우 결승 투런포

KIA 최형우가 1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6회말 결승 투런홈런을 터뜨린 뒤 덕아웃 동료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KIA타이거즈 제공

KIA타이거즈가 코로나19 악재에도 불구하고 선두 KT위즈를 꺾고 6연승을 내달렸다. 선발 이의리의 호투와 최형우의 결승 투런홈런으로 승리를 일궜다.

KIA는 1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의 11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6연승을 달린 KIA는 31승 43패 승률 0.419를 기록했다.

KIA는 이날 경기전 선발라인업에 포함된 주전 포수 2명이 코로나19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 발생해 엔트리에서 빠졌다. 대신 신인포수 권혁경과 퓨처스 팀에 내려가 있던 이정훈을 긴급 콜업해 경기를 진행했다.

KIA는 갑작스런 코로나19 악재가 발생했지만 선두 KT를 상대로 승리하며 위닝시리즈를 장식했다.

KIA 선발 이의리의 호투가 빛났다. 이의리는 5이닝 동안 1피안타 5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KT 타선을 꽁꽁 묶었다. 0-0 동점인 6회초 마운드를 박진태에게 넘겨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호투로 팀 승리의 디딤돌을 놨다.

KIA 타선은 5회까지 KT 선발 데스파이네에게 2안타로 꽁꽁 묶이다 6회말 1사 2루에서 최형우가 투런홈런을 날리며 2-0으로 앞서 나갔다.

이후 박진태(1이닝)-장현식(2이닝)-정해영(1이닝)으로 이어진 불펜진은 무실점 방어로 팀 승리를 지켰다. 박진태가 승리투수가 됐고, 장현식은 14홀드째를 기록했다.정해영은 15세이브째를 따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