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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이틀간 67명 확진…코로나 확산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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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이틀간 67명 확진…코로나 확산 지속

광주 유흥시설 전수검사 행정명령
백신 맞은 80대 사망 인과관계 조사

게재 2021-05-12 18:01:41

광주·전남지역 학교, 유흥업소, 교회 등 다양한 곳에서 코로나19 '일상 감염'이 끊임없이 이어지면서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광주시는 코로나19 숨은 확진자를 찾기 위해 유흥시설 종사자에 대해 진단검사를 받으라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12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이틀간 코로나19 확진자(이날 오후 6시 기준)는 광주가 43명, 전남이 24명으로 총 67명이 감염됐다.

광주는 이날 상무지구 유흥업소 관련 3명, 서구 콜센터 관련 2명, 기존 확진자들의 접촉자 8명,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유증상자 3명 등 16명이 신규 확진됐다.

이는 지난 일주일간 확진자 수가 1일 평균 13.4명으로, 전주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전남에서도 여수, 순천, 광양 등 곳곳에서 코로나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데다, 이날만 7명이 추가 발생해 확진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광주시는 유흥·단란주점, 노래연습장 업주와 종사자를 대상으로는 전수 검사 행정 명령을 내렸다.

시는 경찰, 자치구와 함께 자정부터 오전 5시까지 영업 금지와 방역 수칙 준수 실태를 지도·단속하기로 했다.

시는 오는 15일 민관 공동대책위원회를 열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등 대응 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광주에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자가 사망해 방역 당국이 인과 관계도 조사중이다.

이날 오전 9시 33분께 81세 여성인 A씨가 서구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 A씨는 지난달 21일 1차 접종을 한 2차 접종 대상자였다.

주사를 맞은 A씨는 이상 반응을 관찰하기 위해 대기하던 중 2분여 만에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아나필락시스)을 보이며 의식과 호흡을 잃고 쓰러졌다.

A씨가 쓰러지자 응급 상황에 대비해 현장에 대기하고 있던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증상을 완화하는 에피네프린을 주사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계속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접종 1시간 20분만인 오전 10시 51분께 숨졌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가족, 지인, 직장 동료 등 아주 가까운 사람들을 통해 코로나19가 확산하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며 "일상생활 중 마스크 벗는 일을 최소화하고 가족과 지인 간에도 긴장감을 유지해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