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21년 특화도서관 육성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도서관별 특정 분야의 전문화를 통한 차별화된 서비스와 이용자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새로운 주제의 특화도서관을 개발해 도서관 지역 고유의 지식정보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공모에는 전국 62개관이 신청했다.

신청 기관의 사업수행 가능성, 자발적인 특화 도서관운영에 대한 의지, 로드맵 수립 여부를 고려해 심사를 거쳐 총 15개관이 선정됐다.

서구 어린이생태학습도서관은 특화주제인 '어린이 체험학습'을 '생태·환경'과 연계해 생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어린이생태학습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과 풍암생활체육공원의 생태 자원을 활용해 차별화된 특화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