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운찬 농정' 영암군, 고품질·고소득 생명농업 지원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영암군
'기운찬 농정' 영암군, 고품질·고소득 생명농업 지원
신성장 4대 핵심발전 산업 육성 ||특산물 6차산업· 특화작목 지원 ||무화과 산업특구·온라인마케팅 ||유기농 면적↑ 안전먹거리 구축
  • 입력 : 2021. 03.25(목) 15:59
  • 영암=이병영 기자

영암 무화과

영암군 화훼농가 돕기 나서.

영암 고구마. 영암군 제공

전동평 영암군수

영암 달마지쌀 골드. 영암군 제공

기찬들영암몰. 영암군 제공

전동평 영암군수가 농특산물 품평 박람회를 찾아 얘기를 나누고 있다. 영암군 제공

영암 고구마 홍콩 첫수출. 영암군 제공

영암군이 기(氣)운찬 농정 추진으로 올해부터 '고품질·고소득의 생명농업 육성'에 닻을 올린다.

친환경농업을 바탕으로 한 영암군정은 신성장 4대 핵심발전 산업의 하나인 '종자산업 육성'과 '달마지 쌀 골드 명품화'를 추진한다. 우수 농·특산물 6차 산업화, 읍면별 특화작목 육성, 스마트팜 활성화를 통한 최첨단 농업육성, 무화과 산업특구 전략, 과수 고품질 생산시설 설치 지원과 함께 우수 농·특산물의 온라인 마케팅도 강화한다. 농가소득 증진과 농업인 복지증진을 위해 올해 780억원을 쏟아붓는다.

●농업인 행복' 위해 복지증진 앞장

영암군은 올해 농어민 공익수당을 조기 지급한다. 2019년 첫 시행이후 매년 상·하반기 나눠 지급됐던 농어민수당은 올해 가구당 60만원을 이달 중 한꺼번에 지급한다. 지급예산은 60억 원이다.

여성농업인을 위한 복지정책도 돋보인다. 75세 미만 여성농업인 5600명에 행복바우처 카드를 지원한다. 농촌 공동 아이돌봄센터 4개소 지원과 15인이상 마을에 대한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320개소 운영, 출산예정 여성농업인 농가의 도우미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농번기 부족한 농촌 일손 지원도 확대한다. 군은 지난해 2개 농협에서 운영한 농촌인력 지원센터를 4개소로 확대하고 농촌인력 모집, 교육, 수송계획을 수립해 부족한 인력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농가의 경영안정과 역량강화를 위한 농정관련 신문보급사업과 농어민 월급제 추진, 농업정책자금 이자 차액지원, 농업진흥자금 및 농업발전기금 75억 원 지원과 농촌체험마을 운영과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 등을 추진한다.

●'건강·환경보전' 유기농 생산 확대

영암군은 친환경 농산물 인증면적을 전년 대비 240㏊ 증가된 3922㏊ 중 유기농 64%(2510㏊), 무농약 36%(1412㏊) 인증면적을 획득했다. 유기농 재배면적 확대에 따라 미래 신성장 동력인 생명산업 육성과 수요중심의 품목 다양화 및 농가 소득원 구축을 위한 대책과 체험·관광 등을 연계한 친환경농업 육성에 나선다.

친환경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23억원을 들여 영암군 통합RPC와 계약, 달마지쌀 골드 유기농 벼 생산농가에 생산장려금을 지원 등을 통해 영암쌀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지난해 영암쌀 산업 발전 연구 용역을 발주해 올해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우수한 영암쌀의 생산 유통 판매 홍보 등 쌀 산업구조 추진계획을 수립해 나갈 전망이다.

친환경단지 조성, 토양개량제 공급, 벼농사 육묘용 상토, 유기질 비료 지원, 볏짚 되돌려주기 등 134억원을 들여 친환경농업 육성 기반도 다진다.

●온라인 마케팅 등 홍보·판매망 구축

영암군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다양한 소비층 확보로 영암 농산물의 안정적 생산, 가공, 유통, 판매가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올해 코로나19 대응으로 온라인 마케팅을 확대 시행한다. 새로운 쇼핑몰인 '기찬들 영암몰'을 개설해 전남도 온라인 쇼핑몰인 '남도장터(회원 30만명)'와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로컬푸드 출하 농산물 안전성 검사, 로컬푸드 생산 장려금 지원, 출하 농산물 수집 차량 유류비 지원 등의 로컬푸드 육성시책을 발굴·추진한다.

영암군은 정부의 핵심 농정과제인 지역단위 푸드플랜 구축 지원사업 선정으로 지역 내 먹거리 실태조사, 먹거리 유통경로 분석, 관련 조례 제정 등을 완료해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한다.

●6차산업화로 농업경쟁력 제고

영암군은 민선 7기 핵심 공약으로 우수 농·특산물 6차 산업화 활성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올해 농식품 6차 산업화 선도로 농업경제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수출량이 증가하는 고품질 배 생산체계 구축과 안정적 원물공급 기반 마련을 위한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지원사업 20억4000만원, 고품질 유채착유를 생산 위한 유채가공시스템 구축 지원사업에 12억원을 투자한다.

다품목 소량 농산물 생산농가의 농산물 상품성 향상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농산물 소형저온저장고, 건조기 등에 100대 2억8000만원 지원을 추진 중이다.

소비자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GAP 인증 농가에 GAP 인증 수수료 및 분석비를 지원한다. 관내 농식품 제조가공업체에는 국제식품박람회 참가비용 지원으로 우수 농식품업체를 홍보하고 농식품 수출촉진·판로확보 기회를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원예산업 생산기반 구축

군은 시설원예농산물 육성으로 고소득 생산기반 구축에 나선다.

군은 고소득 원예산업 시설현대화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21억원을 들여 신재생에너지시설(지열냉난방시설) 및 에너지절감사업(다겹보온커튼), 고추 비가림 비닐하우스 설치사업, 연작장해 피해 경감제 지원 등을 통한 토양개량사업을 추진한다.

원예생산시설에 ICT의 첨단기술를 접목해 스마트팜 융복합확산으로 신성장 동력을 가속화하고 작물의 균일한 생산 및 노동력 절감을 통한 새로운 고부가가치 시장 창출의 기회를 확대해 나간다.

2021년 농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APC)건립 34억원·과수 고품질 시설현대화사업 지원 등 6억원·무화과 유통시설·연구개발·홍보마케팅 등 무화과 산업특구 활성화사업에 7억원을 투자해 영암무화과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한다.

기후변화로 인한 홍수, 가뭄 등 이상기후 대비책도 내놨다. 시설원예 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위해 총 5억 원을 투입해 관수·관비용 농업용수처리기, 시설하우스 토양개량사업, 딸기 생산시설 현대화지원 사업, 양액재배시설 배지교체 지원사업을 올해 신규시책으로 추진한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영암군 기(氣)운찬 농정을 위해 고품질·고소득 생명농업 육성에 적극 나서겠다"며 "종자산업 육성, 우수 농특산물 6차산업화, 스마트팜 농업육성, 농특산물 온라인 마케팅 지원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기찬들영암몰 홍보물. 영암군 제공

영암=이병영 기자 by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