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49억원의 예산을 들여 친환경농업 육성과 품목 다양화를 통한 소득향상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강진군 제공 |
강진군은 49억원의 예산을 투입, 친환경농업 육성과 품목 다양화를 통한 소득향상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18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생산비 절감 및 경영안정을 위해 유기질비료 및 토량개량제 지원, 친환경농가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 친환경농업 직불제, 논·벼 재배농가 왕우렁이 지원, 친환경농산물 인증비 지원과 단지조성 장려금에 43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유기농 재배 인증면적 확대를 위해 유기농자재, 유기농 벼 생산장려금, 유기단지 벗짚 환원 사업에 1억6000만원을 지원한다. 기존 무농약 인증 농가들이 유기농으로 상향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과수·채소 품목 다양화를 통한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친환경 과수·채소 전문단지 조성사업에 2억 1천만 원,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 및 공급을 위한 학교급식 계약재배 청년농가 육성에 4,500만 원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미래세대 건강과 임산부의 안전 먹거리를 위한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을 올해 첫 시행해 2000만원을 지원한다. 농업환경 개선을 통한 친환경농업 확산기반을 조성하는 '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 사업도 1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지난해 강진군 친환경인증 면적은 유기농 323㏊, 무농약 1397㏊로 유기 인증면적이 2019년(유기 인증면적 198㏊0 대비 63% 증가했다. 올해 유기 인증면적 목표를 357㏊로 설정하고 유기농 인증농가를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친환경농업의 생산비 절감과 안정적 생산기반 확충을 통해 유기농 중심의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다양한 공급망도 확보해 안정적인 판로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김성재 기자 sjkim2222@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