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49억 투입 유기농 중심 친환경농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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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49억 투입 유기농 중심 친환경농업 육성
품목 다양화 소득증대 목표 설정||19년比 무농약 사용 면적 63%↑
  • 입력 : 2021. 03.18(목) 15:16
  • 강진=김성재 기자
강진군이 49억원의 예산을 들여 친환경농업 육성과 품목 다양화를 통한 소득향상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강진군 제공
강진군이 유기농 중심 친환경농업에 나선다.

강진군은 49억원의 예산을 투입, 친환경농업 육성과 품목 다양화를 통한 소득향상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18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생산비 절감 및 경영안정을 위해 유기질비료 및 토량개량제 지원, 친환경농가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 친환경농업 직불제, 논·벼 재배농가 왕우렁이 지원, 친환경농산물 인증비 지원과 단지조성 장려금에 43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유기농 재배 인증면적 확대를 위해 유기농자재, 유기농 벼 생산장려금, 유기단지 벗짚 환원 사업에 1억6000만원을 지원한다. 기존 무농약 인증 농가들이 유기농으로 상향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과수·채소 품목 다양화를 통한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친환경 과수·채소 전문단지 조성사업에 2억 1천만 원,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 및 공급을 위한 학교급식 계약재배 청년농가 육성에 4,500만 원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미래세대 건강과 임산부의 안전 먹거리를 위한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을 올해 첫 시행해 2000만원을 지원한다. 농업환경 개선을 통한 친환경농업 확산기반을 조성하는 '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 사업도 1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지난해 강진군 친환경인증 면적은 유기농 323㏊, 무농약 1397㏊로 유기 인증면적이 2019년(유기 인증면적 198㏊0 대비 63% 증가했다. 올해 유기 인증면적 목표를 357㏊로 설정하고 유기농 인증농가를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친환경농업의 생산비 절감과 안정적 생산기반 확충을 통해 유기농 중심의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다양한 공급망도 확보해 안정적인 판로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김성재 기자 sjkim2222@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