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신규확진 9개월만에 600명대…국내발생 600명, 수도권 최대치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 사회

신규확진 9개월만에 600명대…국내발생 600명, 수도권 최대치

게재 2020-12-04 10:34:1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증가 추세를 이어가면서 9개월 만에 600명대로 집계됐다. 지역사회 감염 전파 위험이 있는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만 600명이다.

특히 사회적 거리 두기 1.5단계 적용 2주, 2단계 격상 10일이 지나는 시점에서 수도권의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되레 서울 291명, 경기 155명 등 463명으로 집계 이래 최대 규모로 발생했다.

전국적으로 사우나와 종교시설, 직장, 학원 등 일상활동 곳곳에서 감염이 전파되고 있다. 3차 유행이 장기화되면서 코로나19 하루 사망자가 7명이나 증가하는 등 인명피해도 발생하고 있다.

확진자 연일 급증…일평균 국내발생 477.42명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4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629명 늘어난 3만6332명이다.

국내외 감염 사례를 모두 더한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28일부터 최근 1주간 503명→450명→438명→451명→511명→540명→629명 등이다. 4일째 증가 추세로 최근 사흘간 500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국내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600명을 넘은건 2월29일 909명, 3월2일 686명, 3월3일 600명 이후 네 번째다.

전날 하루 새로 의심환자로 신고돼 방역당국이 실시한 코로나19 진단검사는 2만5524건으로 전날 2만4916건보다 600여건 증가했다. 신규 의심환자 대비 확진자 비율은 약 2.5%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 확진자는 600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9명이다.

국내 발생 규모는 지난달 11일부터 24일째 세 자릿수이며 지난 1주 동안은 486명→413명→414명→420명→493명→516명→600명 등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291명, 부산 31명, 대구 6명, 인천 17명, 광주 1명, 대전 21명, 울산 5명, 경기 155명, 강원 3명, 충북 5명, 충남 22명, 전북 13명, 전남 3명, 경북 9명, 경남 16명, 제주 2명 등이다.

세종을 제외한 전국 모든 광역지방자치단체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수도권 하루 463명은 국내 발생 이래 가장 많은 숫자로, 전날인 3일 419명에 이어 이틀 연속 최고치가 바뀌고 있다.

비수도권에서는 137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전날인 3일 97명 이후 하루만에 세자릿수로 증가했다. 권역별로 충청 48명, 경남 52명, 경북 15명, 호남 17명, 강원 3명, 제주 2명 등이다.

지난달 7일부터 적용된 사회적 거리두기는 총 5단계(1→1.5→2→2.5→3단계)로 생활방역(1단계), 지역 유행(1.5~2단계), 전국 유행(2.5~3단계) 등으로 구분한다.

수도권은 100명, 충청·호남·경북·경남권은 30명, 강원·제주권은 10명 등 권역별로 1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를 기준으로 그 미만이면 1단계, 그 이상이면 1.5단계가 적용된다. 2단계는 ▲권역별 1.5단계 기준을 2배 이상 증가 ▲2개 이상 권역 유행 지속 ▲전국 1주간 일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300명 초과 중 1개 조건에 도달하면 격상된다.

전국 유행 단계인 2.5단계는 전국 400~500명 이상, 3단계는 800~1000명 이상일 때다.

1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전국이 477.42명이며 수도권 334.28명, 충청권 42.28명, 호남권 29.0명, 경북권 11.7명, 경남권 46.0명, 강원 13.14명, 제주 1.0명 등이다.

사우나·교회·직장 등 일상 곳곳 감염 전파

서울에서는 3일 오후 6시 기준 중랑구 소재 실내체육시설Ⅱ 관련 2명(누적 35명), 고려대 밴드동아리 관련 2명(누적 13명), 강남구 소재 어학원Ⅱ 관련 2명(누적 11명), 마포구 소재 홈쇼핑 회사 관련 1명(누적 20명), 강남구 소재 음식점Ⅱ 관련 1명(누적 11명), 노원구청 관련 1명(누적 25명), 강남구 소재 어학원Ⅰ 관련 1명(누적 24명), 강서구 소재 병원 관련 1명(누적 35명), 노원구 체육시설 관련 1명(누적 15명) 등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에서는 전날 오후 5시 기준 연천 군부대 관련 2명, 안산 수영장 관련 2명, 용인 키즈카페 관련 1명, 인천 남동구 동창모임 관련 1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부산 장구 강습 관련 추가전파 사례로 동일집단 격리 중인 요양병원 입원환자 4명이 정기검사에서 확진되고 강습 관련 추가 전파 2명도 확진됐다. 사상구 교회 관련 2명, 연제구의 소규모 교회에서도 3명 확진됐다. 신라대학교 교직원과 관련해 가족과 학생 등 2명도 확진됐다. 나머지 확진자들은 선행 확진자의 가족 등이다.

울산에선 춘천 가족모임 확진자와 함께 식사한 뒤 확진된 환자와 관련해 이 확진자의 남편, 그리고 확진자가 방문한 사우나 여탕에서 접촉한 3명이 확진됐다. 남편도 지난달 30일 사우나 남탕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사우나 이용자 등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다른 1명은 포항 확진자의 접촉자다.

경남 지역에선 양산에선 부산 확진자 접촉자 1명과 기존 부산 확진자의 추가 전파 확진자와 접촉한 1명 등이 확진됐다. 창원에선 지역 내 선행 확진자의 접촉자가 1명씩 확진됐으며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환자와 그 가족 3명 등이 확진됐다. 김해에선 3명과 창원 1명 등 4명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데 창원에선 이 환자와 관련해 가족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충남 지역에선 서울에서 대학교 밴드동아리와 관련해 해당 환자가 서산에서 찾은 주점을 통해 추가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외에 홍성에선 서울 탁구장 관련 확진자의 가족이 확진됐고 태안 국방과학연구소와 관련해서도 1명이 확진됐다. 보령에선 전북 전주 김장모임에 참석했다가 인천 확진자와 접촉한 뒤 확진된 환자와 관련해 접촉자 2명 등이 추가로 확진됐다.

대전에선 유성구 소재 식당과 수능 전날 확진된 수능 감독관 교사와 관련해 추가 전파가 확인되면서 환자가 하루 환자 수가 처음으로 20명 넘게 보고됐다. 유성구 소재 식당과 관련해선 9명이 확진됐는데 식당 전파 사례 외에 이들의 가족 등을 통해 추가 전파가 발생했다.

수능 감독관과 관련해 3명이 확진되고 이 교사의 자녀로 확진된 미취학 아동과 관련해 미취학 아동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경산 소재 대학생 확진자의 부모로 앞서 확진됐던 대전 지역 환자와 관련해 접촉자 중에 1명이 확진됐다.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환자가 3명 발생한 가운데 이중 1명의 접촉자 2명까지 추가로 확진됐다.

충북에선 5명 모두 제천시 확진자로 모두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상태다. 이들 가운데는 병원 입원 환자와 요양시설 요양보호사, 치과의사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사망자 7명 증가…누적 536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9명이다. 내국인이 12명, 외국인은 17명이다. 18명은 공항·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1명은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확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의 유입 국가는 러시아 12명(10명), 인도네시아 5명(1명), 아랍에미리트 1명(1명), 체코 1명, 독일 1명, 미국 7명(5명), 캐나다 1명, 아르헨티나 1명 등(괄호 안은 외국인 수)이다.

전국의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4583개 중 확진자가 입원가능한 병상은 1722개다.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를 위한 장비와 인력 등을 완비하고 중수본으로부터 지정받은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전국 176개 중 132개가 사용 중이며 44개만 남았다.

입원가능 병상은 서울 8개, 경기 7개, 인천 11개 등으로 수도권에 26개가 있고 부산 0개, 경남 0개, 울산 8개 등 경남권 8개, 광주 1개, 전북 1개 등 호남권 2개, 충남 0, 충북 1개, 대전 1개 등 충청권 2개, 대구 2개, 강원 5개 등이 있다.

중수본 지정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 외에 각 병원에서 자율적으로 신고한 중증환자 치료 병상은 전국 374개이며 이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입원가능한 병상은 17개가 비어있다. 인력과 장비 등이 구비된 즉시가용 병상은 15개가 입원 가능하다.

즉시가용 병상을 기준으로 대구, 인천, 광주, 대전, 경기, 강원, 충남, 전북, 전남, 경남 등은 입원 가능한 병상이 없고 서울과 충북 등은 1개, 울산과 경북은 2개, 부산은 3개의 병상만 남았다.

경증 및 무증상 확진자가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는 전국에 총 17개소가 운영 중이며 정원 36740명 중 2470명이 입소해 1170명이 추가로 입실 가능하다.

코로나19 사망자는 7명 추가로 발생해 총 536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1.48%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259명이 늘어 총 2만8611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78.75%다.

이로써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363명이 증가해 총 7185명이 됐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이 줄어 116명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