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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이전 여론조사 어떻게 진행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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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 의회

공항이전 여론조사 어떻게 진행되나

30일부터 내달 10일까지 2500명 대상 전화설문
조사 결과 광주시에 의견 제시…법적 구속력 없어

게재 2020-10-29 18:10:24

광주시민권익위는 3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광주시민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공항 이전문제'에 대해 설문을 진행한다.

시민권익위는 여론조사 결과 바탕으로 이용섭 시장에 권고안의 형태로 민간공항 이전 문제 의견을 제시하게 된다.

만일 시민 여론 다수가 민간공항부터 먼저 이전해도 된다고 할 경우, 시도지사 합의문 대로 "2021년까지 민간공항 먼저 이전하고, 군공항은 다음에 이전하라"는 권고안 낼 계획이다.

다만, 시민권익위의 권고안은 법적 구속력을 지니지는 않는다.

설문 문항은 모두 8개로, 우선 민간공항을 먼저 이전하고, 추후 군공항 이전 논의 △민간공항과 군공항 함께 이전 △군공항만 이전 △민간공항만 이전을 놓고 사전질문을 거쳐 최종적으로 '선(先) 민간공항 이전, 후(後) 군공항 이전 논의'와 '군공항과 민간공항 동시 이전'에 대한 시민들의 찬반을 묻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시민권익위는 이와 함께 이번 설문 과정에서 공항 이전을 전제로 명칭 문제도 함께 묻기로 결정했다. '광주무안공항', '무안광주공항' 등을 놓고 시민 의견을 묻게 된다.

시민권익위는 이와 함께 군공항 이전 문제가 지지부진하며 표류하고 있는 이유도 묻기로 했다. 시·도민의 협력 부족 탓인지, 시·도청의 소통 부족인지, 국방부의 소극적 자세 탓인지 시민 의견을 듣겠다는 취지다.

광주 민간 공항 및 군공항의 이전시기, 민간공항을 무안공항으로 통합 시 통합공항의 명칭 등에 대해 물어보고 이후 시민권익위원회가 여론조사 결과를 반영해 광주시에 광주 민간공항과 군공항 이전에 대한 정책 권고를 할 예정이다.

최영태 시민권익위원장은 "여론조사 결과나 시민권익위원회의 정책 권고는 법적 구속력이 있는 것은 아니나 시민의 의견을 반영한 정책권고안을 광주시장에게 건의하면, 이용섭 시장은 여론조사 결과, 국방부, 국토교통부, 전남도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공항이전에 대한 결론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