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주먹밥 22곳서 맛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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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주 주먹밥 22곳서 맛본다
올해 주먹밥 판매업소 13곳 추가 지정|| 1호점 '밥콘서트' 5180주먹밥세트 인기
  • 입력 : 2020. 10.28(수) 16:16
  • 박수진 기자
광주시는 광주디자인진흥원과 광주 주먹밥의 사업화를 위해 주먹밥 레시피를 표준화하고 신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주시는 올해 광주 주먹밥 판매업소 13곳을 추가 지정, 총 22곳에서 다양한 종류의 주먹밥이 판매된다.

지난 7월 광주주먹밥 판매업소 확산을 위해 실시한 공모에서 선정된 주먹밥 제조가공업소 1곳, 전문점 1곳, 취급업소 11곳 등 13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해 9곳의 주먹밥 판매업소를 선정했다. 이로서 이번 추가 지정으로 광주주먹밥을 맛볼 수 있는 곳은 총 22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현재 광주 주먹밥 판매업소는 총11개소로 전문점 '밥콘서트'와 판매업소 '맘스쿡, 행복한양림밥상, 다르다김밥주먹밥 3개소, 테스팅노트, 광주주먹밥·오백국수, 산수모밀, 버무리떡볶이, 푸드타임이다.

광주 주먹밥 전문 1호점으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인근에 자리잡고 있는 '밥콘서트(Bob Concert)'는 5180주먹밥세트를 비롯한 16종의 주먹밥 메뉴와 차돌박이편백찜, 불고기뚝배기, 해물찜 등 다양한 곁들임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대표메뉴인 5180주먹밥세트는 매일 무작위로 결정되는 주먹밥 2종류와 광주대표음식중 하나인 상추튀김, 멸치국수, 떡볶이, 샐러드가 한데 어우러져 푸짐하고 다채로운 광주의 맛을 선물한다. 특히 5·18민주화운동 정신 계승을 위해 가격을 5180원(부가세 제외)으로 책정했다.

동명동 맘스쿡은 전문가 레시피에 아이디어를 더해 탄생시킨 '묵은지불고기쌈 주먹밥'을 대표 메뉴로 정했다. 묵은지 안에 양념된 소고기, 밥, 깻입 등을 김밥처럼 말고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 제공해 손님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행복한양림밥상'은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꼬지 형태의 주먹밥을 개발해 다양한 연령층을 공략하고 있다.

상무지구에 있는 '다르다김밥주벅밥'은 친환경 유기농 재료를 이용한 모듬주먹밥 셋트를 내놓아 대중화를 꾀하고 있다.

화정동 맛집으로 소문난 '테스팅노트'는 2명의 청년쉐프가 퓨전 주먹밥 세트를 개발해 스파게티, 스테이크와의 환상적인 콜라보를 선보이고 있다.

광주의 관문인 송정역사내에 자리잡고 있는 '광주주먹밥·오백국수'는 우리시가 개발한 레시피를 활용한 주먹밥과 국수를 판매하고 있다. 매장 내부에는 광주 주먹밥 스토리를 담은 홍보물을 설치해 송정역을 찾는 이들에게 광주 주먹밥의 의미와 역사도 함께 알리고 있다.

푸드타임은 우치공원내 푸드트럭에서 계란주먹밥과 센드위치를 판매하고 있으며, 버무리떡복이는 기존에 개발된 주먹밥과 떡복이를 조합한 메뉴를 판매해 인기를 끌고 있다.



박수진 기자 sujin.park@jnilbo.com